"하트시그널2=평생 추억"..김현우 뺀 7인 뭉클한 작별인사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6.30 16: 19

커플 탄생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시그널 하우스에서 지내는 시간 모두가 이들에겐 추억이었음을. '하트시그널2' 출연진 모두가 커플 성공 유무와 관계 없이 지난 겨울을 뜨겁게 추억했다. 
지난 3월 16일 첫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2'는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한 정재호, 송다은, 김도균, 김장미, 이규빈, 오영주, 김현우, 임현주의 썸 이야기를 담았다. 시즌1보다 더욱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지난 3달간 안방을 사로잡았던 '하트시그널2'는 정재호-송다은, 김현우-임현주의 커플 탄생을 끝으로 15일 종영했다.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29일 스페셜 방송을 마련, 팬들이 궁금해하는 비하인드 스토리와 방송 이후 출연진의 근황을 담았다. 

방송이 끝나고 출연진은 저마다 추억을 곱씹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웬만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와 관심을 얻은 이들이기에 어느새 준 스타급이 됐기 때문. 특히 멤버들은 어느새 가족이 된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커플 탄생 유무는 상관없었다. 
정재호는 30일 SNS에 "드디어 스페셜 방송까지 끝이 났네요, 지금까지 #하트시그널 시즌2를 애청해주신 여러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덕분에 하트시그널의 정재호가 존재함을 잊지 않고, 앞으로 그 사랑 차근차근 더 밝고 좋은 모습으로 갚아 나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하트시그널'이라는 잊지 못할 추억 영상으로 이쁘게 담아주신 제작진분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라며 "마지막으로, 평생 간직될 좋은 추억 함께 만들어줘서 고마워 #하트시그널 가족들 앞으로도 쭉 함께하자!"라고 멤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자랑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정재호, 김현우, 송다은, 오영주, 임현주, 김장미, 이규빈, 김도균이 옹기종기 모여 해맑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정재호와 커플이 된 송다은은 "오빠만 잘 나온 사진이자나ㅠㅠ"라는 댓글을 달아 팬들을 더욱 흐뭇하게 했다.
김장미는 커플 탄생에는 실패했지만 자신과 러브라인을 이룬 김도균에게 애정을 보였다. SNS에 "그동안 저랑 도균 오빠 응원 해주신 팬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오빠도 꽃길 걸어요 이제~ 우리 멤버들 힘내요~ 아자 아자"라는 글과 함께 김도균과 데이트 중 찍은 사진이랑 영상을 대방출했다. 
오영주는 마지막 회가 끝난 후인 20일 "끝날 것 같지 않던 하트시그널이 정말 끝났네요.. 마지막 방송을 보고 나서 이제 정말 끝났다는 생각에 먹먹하고 뭉클하더라고요. 3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함께 웃어주시고 슬퍼해주셔서 외롭지 않고 든든했어요"라는 SNS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그동안 부족한 저를 많이 응원해주시고 큰 사랑 주셔서 글로는 다 표현 못 할 만큼 너무 감사드립니다. 큰 힘이 되었고, 정말 행복했어요. 다들 이제 너무 맘 아파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자신이 아닌 임현주를 택한 김현우를 감쌌다. 
그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또 그 위치에서 힘들어한 저희 출연자들에 대한 악플은 부디 거두어주세요.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잊지 못할 시간들이었어요. 저를 돌아볼 수 있었고 많이 배우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라고 회상했다. 
그리고는 "그동안 저희 못지않게 고생 많이 하시고, 제게 소중한 경험을 주신 하트시그널 2 제작진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함께한 우리 출연자들 모두 정말 수고했어. 마지막으로 약 7개월간, 힘들 때마다 함께 속상해주고 곁에서 지켜주던 내 사람들 고맙고 사랑해"라며 뭉클한 소감을 말했다. 
송다은도 '하트시그널2' 멤버들과 포스터 촬영 당시 사진을 올리며 "빠빠이"라고 인사했고 "우리 하트시그널 멤버들을 만날 수 있게 기회를 주시고 반년 넘게 고생하신 제작진분들과 방송 하는 동안 희노애락을 함께한 우리 멤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어요"라며 고마운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김도균 역시 "하시 가족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하트시그널 #끝 은 새로운 #시작"이라며 촬영 때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규빈도 짧게 "감사합니다"라는 SNS 글과 시그널 하우스에서 쉬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임현주도 "감사합니다 #하트시그널2 #어느날"이라는 함축된 메시지를 SNS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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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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