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팻딘이 1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와야만 했다.
팻딘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1차전에 선발 등판해 ⅔이닝 7피안타 7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팻딘은 시작부터 두산 타선의 불방망이에 당하면서 1회를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 선두타자 김재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최주환-박건우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맞았다. 우익수 실책까지 겹치면서 1사 2,3루가 됐고, 김재환을 몸 맞는 공으로 내보내 만루가 됐다. 이어 양의지-오재원-이우성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으면서 5실점을 한 뒤 박세혁을 내야 안타로 출루시켰다. 류지혁의 적시타로 다시 김재호를 상대한 팻딘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7실점 째를 했다. 결국 팻딘은 유승철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유승철은 최주환을 범타로 막았고, 팻딘의 실점도 7점에서 간신히 멈췄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