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버논, 다리 부상에도 콘서트 참여..'깁스 투혼'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6.30 18: 38

그룹 세븐틴의 멤버 버논이 부상 투혼을 발휘해 콘서트 무대에 섰다.
버논은 30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8 세븐틴 콘서트 'IDEAL CUT' 인 서울 공연에서 오프닝 무대에 깁스를 하고 의자에 앉아 등장했다.
버논은 "괜찮다. 보기에만 그래보일 수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 최대한 빨리 완쾌될 수 있게 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무엇보다도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서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콘서트만은 꼭 하고 싶어서 무대에 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승관은 "저희도 걱정을 굉장히 많이 했다. 오히려 버논이가 씩씩하더라"며 "안타까움보다도 응원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버논은 지난 29일 공연 마지막 무대 중 다리 부상을 입었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버논 군이 다리 부상을 입어 의료진의 정밀 검사와 처치를 받아 깁스를 하는 등 조치를 취하게 됐다. 이에 약 3시간 동안 진행되는 공연을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였으나 소속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기다려준 팬 분들을 위해 무대에 오르고자 하는 본인의 의지가 확고하여, 버논 군은 예정대로 금일(30일) 공연과 7월 1일 서울 콘서트 무대에 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다만, 현재 다리 부상 외 이상이 없고 전반적인 컨디션은 좋은 상태이나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버논 군은 공연 중 안무가 들어가는 퍼포먼스는 의자에 앉아서 공연하며, 일부 무대에 참여 하지 않게 결정했다"며 "팬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버논 군의 부상이 악화 되지 않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무사히 무대를 마칠 수 있도록 당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besodam@osen.co.kr
[사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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