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손흥민과 배우 류준열이 훈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마치고 귀국한 손흥민은 지난 29일 서울 논현동 모처에서 류준열과 특급 만남을 가졌다.
류준열은 연예계 대표 축구광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 지인은 평소 축구 마니아인 류준열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 스타 손흥민을 서로에게 소개시켜줬고, 두 사람은 축구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다.

지난해 12월 경기 도중에는 손흥민이 류준열에게 '손하트'를 보내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류준열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손흥민의 경기를 직관하러 갔고, 이 경기에서 골을 넣은 손흥민은 관중석에 앉아 있는 류준열에게 사랑의 손하트를 날리며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의 우정은 월드컵 직후에도 뜨겁게 이어졌다. 지난 29일 귀국한 손흥민은 귀국하자마자 '절친' 류준열을 만났다. 편안한 차림으로 만난 두 사람은 식사를 함께 하며 못다한 회포를 풀었다는 후문이다.
류준열은 최근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골을 넣은 손흥민에게 SNS를 통해 응원과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손흥민은 천금같은 골로 독일전에서 2-0이라는 값진 승리를 이끌었고, 류준열은 독일전이 끝난 후 골을 넣고 감격하는 손흥민의 사진을 게재하며 "역사에 남을 경기. 고맙다는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손흥민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전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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