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충돌' 김성욱, CT검사 결과 '이상 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6.30 20: 52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혀 병원으로 이송된 NC 김성욱이 CT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성욱은 3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성욱은 5회 선두타자 윤석민의 안타성 타구를 잡으려다 펜스에 부딪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한 김성욱은 제대로 일어나지 못했고, 구급차가 들어와 병원으로 이송됐다.   
NC 관계자는 경기 후 "김성욱이 인근 성빈센트병원 응급실에서 머리쪽 CT 검사를 받았고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순간적인 충격으로 머리가 흔들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두통 증세가 있고 부딪힌 어깨에 조금 뻐근한 증상이 있어 내일 다시 검진을 받아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타박상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 1일 다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올 시즌 김성욱은 부상이 잦다. 지난 5월에도 수원 KT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그라운드에 머리를 부딪혀 어지럼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5월 말에는 잠실 LG전에서 타구를 잡으려다 동료와 부딪혀 목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빠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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