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같이살래요' 김권, 주식·장미희 되찾으려 '유동근家' 입성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6.30 21: 13

'같이 살래요'에서 김권이 주식증여를 위해 유동근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30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같이살래요(연출 윤창범,극본 박필주)에서는 문식(김권 분)이 효섭(유동근 분)가족들과 함께 첫 식사를 하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현하는 미연에게 네일아트를 해주면서 "평생 이렇게 놀고 싶다"고 말했다. 미연은 뭘 하고 싶냐고 물었고,현하는 쇼핑과 골프를 배우고 싶다고 했다. 현하는 환호했다. 미연은 "실수와 시간은 다 돈이 될 것"이라며 서점에서 책을 구입해 선물했다. 현하는 "이건 노는 것이 아니다"고 실망, 미연은 "난 30년 넘게 일하고 이제야 노는 것"이라면서 "넌 아직 놀 자격이 없다"고 일침했다. 이어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해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자신의 힘으로 갖고 싶고 갖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라 조언했다. 

재형(여회현 분)은 다연(박세완 분)의 父가 찬구란 사실을 알게됐다. "설마 이사장님"이라며 당황, 이를 모르는 다연은 현하가 재형의 여자친구라 오해하며 불안감에 빠졌다. 재형은 현하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현하는 "딱 봐도 부잣집 딸"이라 말했고, 재형은 "평소에 수수했다"며 당황했다. 현하는 "그게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문식에게 보란 듯이 효섭과 미연의 결혼을 성사시켜야한다고 당부했다. 
유하는 은태에게 은수를 맡겼다. 은태는 은수에게 놀이공원을 가자고했으나, 은수는 "놀이공원 아빠하고만 가야한다, 아빠올 때까지 가면 안 된다"고 말했고, 은태는 착잡해졌다. 채성운(황동주 분)은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마침 기내잡지 표지모델에 오른 은태 사진을 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은태는 아직 어린 은수가 아빠가 보고싶은 건 당연한 것이라며 자신의 마음을 다잡았다. 이어 유하에게 "내가 더 자주 시간을 가져야겠다"며 은수에게 매력을 어필하겠다고 했다. 이때, 유하는 레지던트에 합격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잘 부탁드린다"고 악수하며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눴다. 
한국에 도착한 성운은 희경(김윤경 분)과 마주쳤으나 인사도 하지 않고 지나쳤다. 희경은 성운의 사무실에 찾아왔고, 성운은 "은수는 그대로 두라고 하지 않았냐"면서 유하와 은수를 거드린 희경에게 분노했다. 이어 성운은 "유하와 은수를 건드리지 말라"며 다시 한번 목소리를 높였다. 
진희는 은태가 유하네 가족들과 왕래한다는 사실을 알곤 더욱 착잡해졌다. 유하가 레지던트로 들어왔단 소식까지 알게 되며 더욱 걱정에 휩싸였다. 찬구는 "남의 집 애 키우며 살겠다"며 더욱 진희가 염려하는 부분으로 자극했고, 진희는 결국 폭발했다. 지금까지 해외로 가버릴 은태를 불안해하며 지금까지 참았던 것이었다. 
진희는 미연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하와 관련해 얘기하고 싶다고 했다. 
진희는 미연에게 "두 사람 관계를 알고있냐"고 물었고, 미연은 "두 사람 잘 어울린다"라고 말하면서 반대하는 진희를 알아챘다. 진희는 유하를 불러달라고 부탁, 미연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진희는 "여사님 없는 자리에서 마무리 지을 것"이라 말했고, 미연은 어쩔 수 없이 유하를 불러냈다.아무것도 모르고 도착한 유하, 진희는 "은태 누나다"라고 말해 유하를 당황시켰다. 본격적으로 본론에 들어간 진희, 은태를 향한 유하의 마음을 물었다. 
한 번 이혼했던 유하를 언급했고, 유하는 "새로운 사랑 시작 쉽지 않았다, 더 귀한 인연이라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가벼운 마음이 아니란 것. 진희는 "좋은 만남 가져라"며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다. 미연은 그런 진희의 표정을 읽으며 거짓말임을 알아챘다. 자리를 떠난 진희, 미연은 마음이 놓인다는 유하를 보며 더 걱정했다. 
효섭은 미연이 가족이란 의미를 문식에게 가르쳐주고 싶다는 것을 알았고, 이내 가족이란 울타리를 효섭에게 보여줄 것이라 다짐했다. 이와 달리 문식은 효섭과 미연이 결혼이라도 할까 걱정, 특히 현하가 자신의 엄마로 만들어버리겠단 말이 귀에 맴돌았다. 
문식은 효섭을 찾아갔다. 이어 효섭에게 "밥만 먹으면 되는 거냐"며 주식과 결혼에 대한 거래 제안을 받아들였고, 효섭은 유하에게 손님이 올 것이라 했다. 하필 집 앞에서 현하를 마주친 문식, 밥 먹으러 왔단 말에 현하는 경악했다. 효섭 역시 이 사실을 미연에게 전했다. 이어 "조금씩 천천히 시작해보자, 하다보면 뭐든 달라질 것"이라며 미연의 마음을 달랬다. 이 소식을 들은 재형도 경악했다. 
문식은 어색한 발걸음으로 집에 들어왔고, 이어 재형과도 마주쳤다. 재형은 "우리 집엔 왜 왔냐"고 질문, 문식은 유하에게 시선을 고정하며 "처음 뵙겠다, 유하누나"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도 재형을 보며 주먹을 꽉 쥐면서 "안녕하세요, 재형이 형"이라고 말해 재형과 현하 모두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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