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시크릿마더' 송윤아X김소연, 실종된 지안 전화받았다 '경악'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6.30 22: 08

송윤아와 김소연이 없어진 지안을 찾는 단서를 손에 쥐었다. 
3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마더'에서는 없어진 김현주의 전화를 받고 경악하는 김윤진(송윤아 분)과 김은영(김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윤진은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애원하는 의문의 전화를 받고, 김은영을 만났다. 김윤진은 전화를 걸어온 여자가 김현주일 것으로 추측하며 "그쪽 언니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나도 알고 싶어졌다. 김현주 실종에 내 남편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도"라고 말했다.

결국 김은영은 김윤진과 함께 다시 입시 보모로 돌아갔다. 퇴근해 돌아온 한재열은 김은영의 얼굴을 보고 경악했다. 한재열은 "이게 말이 되냐"며 "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최대한 노력하려고 했다"고 분노했다. 그러나 김윤진은 "이제 선택은 내가 할 거거든. 그게 당신을 위하는 길이기도 하고. 나에 대한 노력 말고, 다신 스스로에 대한 노력을 해"라고 차갑게 응수했다. 
술에 취해 돌아온 한재열은 "목적이 뭐냐. 대체 민준 엄마한테 뭐라고 하고 들어온 거냐"고 물었고, 김은영은 "유품인지 자살증거품인지 확인 안 됐지 않느냐. 우리 언니 찾을 때까지 안 나갈 거다. 내가 하루라도 빨리 나가길 원한다면 우리 언니가 자살했다는 명백한 증거라도 찾아 내 눈 앞에 갖다놓든가"라고 오히려 한재열을 몰아붙였다. 
하정완은 본격적으로 강현철, 그리고 한재열의 뒤를 캐기 시작했다. 강현철이 김은영의 추락 사고 전 주기적으로 걸었던 휴대전화는 가입자 확인은 물론, 위치추적도 안되는 유령폰이었고, 그 휴대전화의 주인은 한재열이었다. 하정완은 "하란대로 다 했는데 왜 내 딸만 죽어야해"라는 강현철의 오열을 기억하며 한재열의 행적을 추적했다. 
박선자(차화연 분)는 신세연(손승우 분)과 손잡고 김윤진을 병원에서 몰아내기 위한 계략을 시작했다. 박선자는 복직한 김윤진을 병원 이사장 자리에서 끌어내리기로 결심했다. 신세연은 "환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진단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제 결론"이라고 거짓 진단을 내놨고, 의사들은 동요했다.
박선자는 뒤이어 김윤진과 한재열을 찾아갔다. 두 사람은 심각하게 싸우고 있었다. 김윤진은 "강현철이 호텔에서 김은영 추락시킨 이유, 당신이 시킨 거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한재열은 이혼신고서를 내밀며 "당신이 원하는 게 이거라면 내가 다 내려놓을게"라고 말했지만, 김윤진은 "혼자 어딜 도망가겠다는 건데"라고 말했다. 밖에서 모든 걸 듣고 있던 박선자는 방으로 들어와 김윤진의 뺨을 때렸다. 박선자는 "그깟 바람 한 번 핀 게 뭐가 대수냐"고 김윤진에게 윽박지르며 "네가 그러니까 제 정신 아니라는 소리 듣고 다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윤진은 한재열과 박선자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듣고 분노했고, 마침 김은영이 방으로 들어와 김윤진을 구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가족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한층 가까워졌다. 그때 김윤진과 김은영은 휴대전화로 착신된 김현주의 전화를 받게 됐다. 김현주는 "저 좀 도와주세요"라고 애원했고, 김은영은 경악했다. /mari@osen.co.kr
[사진]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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