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무죄 무전유죄” ‘라온마’ 인질극 종료, 정경호 안 죽었다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6.30 23: 29

‘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가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30일 오후 방송된 OCN ‘라이프 온 마스’에서는 인성시에 발생한 인질극에 투입되는 태주(정경호 분), 동철(박성웅 분), 나영(고아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회식 다음 날 아침 태주는 엄마에게 온 전화를 받았고 엄마는 “의사선생님이 결정을 하라고 하더라. 네 뇌 사진을 보여줬는데 더 이상은 힘들다고 지금 상태로는 깨어날 수 없다고 하더라. 호흡기를 떼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두 시까지 결정하라고 한다”고 울면서 말했고 태주는 “안 된다”고 소리쳤지만 엄마에게 닿지는 않았다.

인성시에서는 인질극이 발생했고 모두 현장으로 출동했다. 집 안의 모녀를 인질로 잡은 세 명의 인질범들은 봉고차와 항구의 배를 대기시키고 의사를 달라고 요구했고 두 시에 한 명을 죽이겠다고 밝혔다. 인질범들의 정체는 탈주한 흉악범들로 탈취한 총으로 위협을 했다.
동철은 인질범들과 협상을 시도했지만 계속 실패했고 태주는 환청을 들으며 2시에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것에 신경쓰여 했다. 시간은 계속 흐르고 결국 나영이 간호사로 분장을 하고 인질범들이 있는 집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경찰 특공대가 들이닥쳤고 나영까지 인질로 잡혔다. 혼란을 틈 타 태주와 동철이 집안으로 들어갔지만 두 사람까지 모두 인질로 잡히게 됐다. 태주는 심폐소생술로 쇼크로 정신을 잃은 인질범을 살려냈다. 인질범들은 “누가 흉악범이냐. 우리는 라면 한 박스 훔친 게 다다. 그런데 10년 받았다. 저 형은 500만원 훔쳤는데 17년 받았다. 윗 사람들은 17억 넘게 해쳐먹어도 7년인데 말이 되냐”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태주와 동철은 인질범들을 설득하려했지만 실패했고 인질범들 중 한 명은 총으로 자살했고 또 다른 한 명은 칼로 목을 그었다. 마지막 남은 한 명은 나영을 다시 인질로 잡고 창문으로 다가가 “우리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돈 좀 훔친 거 그게 그렇게 죽을 죄냐. 있는 놈들은 다 빠져나가면서 왜 우리한테만 그러는데. 돈 있는 놈들은 죄가 있어도 무죄 없는 놈들은 죄가 없어도 유죄”라며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쳤다.
약속된 시간 2시가 다가오고 인질범은 총을 겨눴다. 태주는 차라리 자신에게 총을 쏘라고 했고 2018년에서는 결국 태주의 호흡기를 뗐다. 인질범은 태주에게 총을 쐈지만 동철이 대신 맞았고 태주는 정신을 잃었다. 다행히 총알은 동철의 팔을 스쳤고 2018년에서도 태주는 호흡기를 다시 달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었다.
여관에서는 여성 시체가 발견되고 충호(전석호 분)가 용의자로 몰리며 태주는 충격을 받았다. /mk3244@osen.co.kr
[사진] ‘라이프 온 마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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