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아르헨티나] 그리즈만 선제골 - 디마리아 동점골... 전반 1-1 종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6.30 23: 47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치열하게 맞붙고 있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3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그리즈만의 선제골과 디 마리아의 동점골로 주고 받은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1-1
두 팀은 월드컵에서만 11번이나 맞붙었다. 상대 전적은 아르헨티나의 우위(6승 3무 2패). 하지만 최근 기세에서는 프랑스가 웃어준다. 조별리그 1위(2승 1무)로 무난하게 16강을 통과한 프랑스와 달리 아르헨티나는 힘겹게 2위(1승 1무 1패)로 합류했다. 

프랑스는 4-3-3으로 경기에 나선다. 지루가 최전방에 음바페-그리즈만이 지원한다. 중원은 포그마-마투이티-캉테가 구축한다. 포백은 에르난데스-움티티-바란-파바르가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요리스.
아르헨티나도 4-3-3으로 경기에 나선다. 선수 선발에는 과감한 결정이 있었다. 아구에로-이과인이 모두 벤치에서 대기했다. 대신 메시가 원톱에 서고 디 마리아-파본이 측면에 배치됐다. 중원은 페레스-바네가-마스체라노가 형성했다. 포백 라인은 타그리아파코-로호-오타멘디-메르카도가 구축했다. 선발 골키퍼는 아르마니.
프랑스가 경기 초반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음바페를 중심으로 무시무시한 속공으로 아르헨티나의 뒷 공간을 노렸다. 
프랑스가 전반 10분 확실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서 음바페가 자신의 속력을 살려 엄청난 드리블을 선보하며 상대 반칙을 이끌었다.
아르헨티나의 로호가 그를 저지하기 위해 파울을 범해야만 했다. 주심은 즉시 옐로우 카드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는 그리즈만이 나섰다. 그는 침착하게 PK를 성공시키며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 
음바페는 전반 19분 다시 엄청난 드리블 질주를 통해 상대 반칙을 유도하며 상대 골문 앞서 좋은 프리킥 찬스를 만들었다. 포그바가 키커로 나섰지만 공이 하늘을 향했다.
아르헨티나 역시 반격에 나섰다. 볼배급이 이뤄지자 메시가 중원까지 내려와 공을 끌고 갔다. 전반 22분 바네가가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빗나갔다. 이어 메르카도도 슈팅을 날리며 계속 동점골을 위헤 힘썼다.
앞서 있는 프랑스는 무리한 공격 대신 수비 이후 역습을 택했다. 전반 36분 지루가 잠시 부상으로 쓰러졌으나 경기장으로 복귀했다. 전반 38분 세밀한 플레이 이후 파바르가 좋은 크로스를 올렸으나 페널티 박스 안 지루의 머리로 향하지 않았다.
전반 40분 아르헨티나가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40분 디 마리아가 페널티 박스 앞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요리스가 몸을 날렸으나 볼은 그대로 프랑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막판 마스체라노가 캉테를 향한 위험한 반칙으로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전반은 그대로 1-1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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