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워너원까지” 김경호, ‘불후’ 뒤집어 놓은 파격의 ‘나야나’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7.01 06: 48

가수 김경호가 워너원의 ‘나야 나’라는 파격적인 선곡으로 또 한 번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2018 상반기 결산 기획’으로 꾸며졌다. 2018 상반기, 명곡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7팀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았던 무대는 단연 김경호였다. 지난 방송에서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를 강렬한 록으로 편곡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던 김경호는 이번에는 대세 아이돌 워너원의 ‘나야 나’를 선곡하며 또 한 번 도전에 나섰다.

여섯 번째 순서로 나선 김경호는 “‘아모르파티’2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아모르파티’ 무대가 방송된 후 많은 호평도 받고 영상 재생수도 높아서 굉장히 기뻤다”며 “이번에는 좀 더 과감해졌다”고 밝혔다.
도입부부터 강한 록 사운드로 귀를 사로잡은 김경호는 ‘나야 나’의 포인트 안무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무대를 압도했다. 무대를 본 다른 출연자들은 “어떻게 저런 에너지가 아직도 나올 수 있는지 대단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 결과 김경호는 테이의 3연승을 저지하고 새로운 1승을 차지했다.
최종우승은 아쉽게 놓쳤지만 김경호는 “‘불후의 명곡’ 가족들에게 재미있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힘든 도전이라도 앞으로 열심히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처럼 김경호는 매번 예상을 뛰어넘는 무대로 관객들과 시청자들에게 무대를 보는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한 곳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그의 용기는 박수를 받기에 충분하다. 벌써부터 다음엔 김경호가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mk3244@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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