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재충전' 듀브론트, 열흘 휴식 효과 볼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7.01 05: 38

열흘 재충전 효과를 볼까. 
롯데 외국인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31)가 돌아온다.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29~30일 한화에 2연패를 당한 롯데에선 꼭 잡아야 할 경기다. 
듀브론트는 올해 15경기에서 87⅓이닝을 던지며 5승4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는 8번. 3~4월에는 6경기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7.53으로 부진했지만, 5월 5경기 3승 평균자책점 2.53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6월에도 4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36으로 안정감을 이어갔다. 실질적인 에이스였지만 지난 20일 수원 KT전을 마치고 팔에 피로감을 느껴 이튿날 엔트리 말소됐다. 정확히 10일의 엔트리 재등록 기한을 채우고 1군 무대에 복귀한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듀브론트가 정상 복귀한다. 팔에 피로감을 느껴 엔트리에 한 번 뺀 것이다. 몸 상태는 문제없다. 열흘 동안 쉬면서 준비를 잘했다"고 밝혔다. 듀브론트는 그동안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컨디션을 계속 조절해왔다. 
한화를 상대로도 강했다. 지난 2일 사직 한화전에서 8이닝 7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위력을 떨쳤지만, 2득점 빈타에 허덕인 타선 지원 미비로 승리를 못했다. 
한화에선 사이드암 투수 김재영이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15경기에서 6승2패 평균자책점 5.58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 연속 7실점으로 난타당하며 흔들리고 있다. 올해 롯데 상대로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0.73으로 강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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