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달성' 오승환, 1이닝 무실점…ERA 3.05(종합)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7.01 04: 49

오승환이 이틀 연속 등판해 무실점을 기록한 뒤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까지 얻었다.
오승환은 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전날(6월30일) 디트로이트전에 등판해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9번째 홀드를 기록한 바 있다.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이날 역시 무실점을 기록, 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3.05로 끌어내렸다. 

선발 샘 가빌리오가 7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조 비아지니에 이어 3-3으로 맞선 9회초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9회초 오승환은 첫 타자 존 힉스와 1B2S에서 85마일 커터를 던져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두 번째 타자였던 그레이슨 그라이너를 상대로는 중전 안타를 내줬다. 
1사 1루에서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상대로는 2S에서 3구 90마일 포심을 던지다 우익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정타를 맞았지만 우익수 랜달 그리척 정면으로 향했다.
그리고 2B2S에서 자코비 존스와 7구 승부 끝에 91마일 높은 코스에 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만들어냈다. 
토론토는 9회말 선두타자 저스틴 스모크가 끝내기 홈런을 때려내면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오승환은 시즌 4승 째를 수확했다. 토론토는 2연승을 거두면서 시즌 39승43패를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11연패 수렁.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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