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토요일' 김동현이 파이터에서 예능인으로 거듭난 가운데 예비신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6월 30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김준현과 김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도레미들은 해산물 콘셉트의 파격의상을 선보였다. 특히 김동현은 거북이 의상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김동현은 “거북이를 할 거면 이 정도 등딱지는 해야하는 것이 아니냐"고 자신했다.

문세윤은 "내가 어제 거북이 의상을 빌리러 갔었다”라며 “근데 김동현이 먼저 와서 빌려갔다고 하더라. 그렇게 개그의 영역까지 넘보면 어쩌냐”라고 호소했다. 이에 김동현은 함박웃음을 터뜨리며 뿌듯해해했다.
그러면서도 김동현은 최근 악플에 상처를 받은 예비신부를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10년 사귄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앞서 김동현은 예비신부와 한복을 입은 사진을 공개해 주목을 받은 바. 김동현은 "한복이 예쁘고 좋은데 머리를 당겨서 묶으니 세게 보이더라. 사진이 나오고 여자친구가 하루종일 울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반인이니까 댓글을 보면서 운 거다. '무속인 같다, 연상이다'라는 댓글이 있었다. 마음이 그래서 전통혼례는 안 하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예비신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김동현. 그는 이날 자리를 비운 샤이니 키를 대신해 에이스로 등극하기도 했다. 기계음 파이터에서 한층 성장한 면모를 보여준 것. 과연 김동현이 다음 방송에선 또 어떤 웃음과 활약을 펼칠지, 예능인으로 완벽적응한 그의 모습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놀라운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