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ERA 9.38' 장원준, 반등 성공할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7.01 11: 42

두산 베어스의 장원준(33)이 반등에 도전한다.
두산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1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로 장원준을 예고했다. 
올 시즌 장원준은 좀처럼 예전과 같은 안정적인 피칭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2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6월 13일까지 약 3주 정도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지만, 6월 등판한 3경기에서는 승없이 1패 평균자책점 10.05로 부진했다.

현재 두산은 조쉬 린드블럼, 세스 후랭코프 외국인 선수 듀오가 10승 고지를 나란히 밟았고, 이용찬이 토종 에이스의 모습으로 5선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여기에 올 시즌 출발이 불안했던 유희관도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장원준까지 부활한다면 두산을 선발 다섯 자리를 모두 안정적으로 채우기 된다.
올 시즌 KIA를 상대로는 기억이 좋다.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1실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KIA는 선발 투수로 임기영을 예고했다. 임기영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5.26의 성적을 남겼다, 직전 등판인 넥센전에서는 4⅓이닝 4실점(2자책)으로 흔들리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두산을 상대로는 올 시즌 두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챍점 8.10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두 팀의 맞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전국이 태풍 영향에 있어 경기가 개시될 지도 주목된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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