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런닝맨' 유재석·이다희·이광수, 윙워킹 최종 당첨..영국 빛낸 '꽝손'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7.01 18: 28

영국에서도 '꽝손'의 위력을 다시 한번 재확인시켰다. 유재석, 이광수, 이다희가윙워킹 벌칙을 받을 최종 3인으로 결정됐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멤버들은 지난 주에 이어 두 팀으로 나눠 럭셔리와 몸서리 패키지를 즐기게 됐다. 
가장 큰 궁금증을 일으킨 건 영국에서의 몸서리 패키지 '윙워킹' 벌칙을 받을 3인이 누구냐 하는 것. 벌칙을 벗어나기 위해 역대 최악의 분장까지 마다하지 않았던 이들은 통아저씨 미션을 통해 벌칙을 받을 3인을 선택했다. 그 결과 꽝손 3인방, 유재석, 이광수, 이다희가 최종 결정됐다. 

이에 제작진은 "겁이 많은 것을 감안하여 오리지널 윙워킹을 3단계로 나눠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기본 고도 일반 비행을 5분간 체험하는 1단계는 유재석, 기본 고도에 트위스트를 추가한 2단계는 이다희, 기본 고도에 트위스트와 수직강하을 10분간 모두 체험하는 최악의 3단계는 이광수가 선택됐다. 
영국까지 와서도 '꽝손'의 위력을 과시한 이광수는 거의 '영혼 가출'된 상태로 큰 웃음을 안겼다. 겁이 굉장히 많기로 유명한 유재석은 "무서워"를 연발하면서도 상공 위에서 "정말 아름답다"라며 아름다운 자연에 감탄사를 내뱉었다.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유재석은 팔을 들고는 계속해서 "프리덤", "자유", "나 이제 돌아갈래"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무사히 착륙한 유재석은 "이렇게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 때 조심해야 한다. 정신을 차려야 한다. 행복한 건지 정신이 혼미한 건지 잘 알아야 한다"라고 남다른 후기를 전했다. 이에 이광수는 "밑에서 보면 멋이 없었다"라고 독설을 해 유재석을 분노케 했다. 
스위스 럭셔리 패키지 투어 팀 중 하하와 양세찬은 별보기에 당첨이 되었지만, 날씨가 좋지 못한 관계로 별을 보는 것은 물론이고 스키도 즐기지 못했다. 오히려 폭풍우와 천둥 번개 등의 악천후로 인해 알프스에서 고립되는 최악의 상황을 겪어야 했다. 눈보라 속에 있던 두 사람은 최정예 베테랑 구조팀 덕분에 무사히 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 
하하와 양세찬은 비밀 연애 폭로로 티격태격하더니 럭셔리 패키지 비용 지불 투표를 놓고도 배신의 정수를 보여줘 큰 웃음을 안겼다. 강한나와 송지효도 각각 김종국과 홍진영을 선택,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배신의 늪을 보여줬다. /parkjy@osen.co.kr
[사진]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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