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장정석 감독, 해커 불펜 피칭 지켜본 소감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7.01 17: 18

"듬직하다".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의 불펜 피칭을 지켜본 뒤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에스밀 로저스의 대체 선수로 한국땅을 밟은 해커는 1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장정석 감독은 "컨디션이 괜찮다면 대구 원정 경기에 합류해 던지는 걸 직접 보고 싶다고 했더니 어제 와서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오늘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던지는 걸 보니 듬직하다. 그동안 잘 준비했다는 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하는 걸 직접 봐야 알 것 같다. 실전 감각이 조금 걱정되는데 본인이 스케줄에 따라 잘 맞춰왔으니 잘 해줄 것"이라며 "오늘 브랜든 나이트 투수 코치와 상의해 첫 등판 시점을 결정하겠다. SK 주중 3연전 가운데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동준은 1일부터 필승조에 합류하기로 했다. 장정석 감독은 "신재영과 김동준을 놓고 고민했는데 최근 불펜이 약해져 김동준을 필승조로 기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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