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무실점' 롯데 노경은, 1군 말소 이후 첫 등판 완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7.01 19: 24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이 퓨처스리그 강등 이후 첫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노경은은 1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2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노경은은 지난달 23일 잠실 LG전 3⅓이닝 6실점(5자책점)을 기록한 뒤 구위 회복을 위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1군 말소 이후 퓨처스리그 첫 등판에서 호투를 펼치며 1군 복귀를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노경은은 1회 선두타자 송준석에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공민규를 삼진, 배영섭을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세워 1회를 마감했다. 
2회에는 이성곤을 삼진, 윤정빈을 유격수 땅볼, 최원제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 노경은은 선두타자 김민수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백상원을 유격수 뜬공, 안주형을 2루수 병살타로 잡아내 3회를 마감했다.
4회 송준석을 1루수 직선타, 공민규를 1루수 뜬공, 배영섭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 다시 한 번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마지막이 된 5회에는 선두타자 이성곤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윤정빈을 3루수 뜬공, 최원제를 우익수 뜬공, 김민수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5회를 마감했다. 
한편, 경기는 롯데가 3-3 동점이던 9회말, 조홍석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리를 거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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