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브리검, "내 역할 잘 하면 승리 가능 믿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7.01 21: 11

"무실점 피칭으로 승리를 해서 기쁘다". 
제이크 브리검(넥센)이 시즌 4승 달성 소감을 전했다. 
브리검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2회 1사 만루 상황에 놓이기도 했으나 손주인을 3루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가볍게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총 투구수 105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6개. 최고 150km의 직구와 싱킹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를 구사했다. 브리검은 3-0으로 앞선 8회 양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넥센은 삼성을 3-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브리검은 경기 후 "선발로서 내 역할만 잘 하면 승리는 따라올 것이라고 믿었다. 김재현과의 호흡이 좋았고 경기 중 계속 이야기를 나눈 게 도움됐다. 또 홈런까지 쳐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오늘 슬라이더와 함께 싱커도 잘 들어갔다. 하루 쉰 게 나 뿐만 아니라 팀 전체에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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