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슈돌' 류이호♥승재, 국경·나이 초월한 이 우정 영원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7.02 07: 18

 국경과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을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만나볼 수 있었다.
1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 대만 인기배우 류이호를 만나기 위해 한국을 떠난 고지용-승재 부자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았다.
‘고고 부자’(고지용-고승재)는 대만 사범대학 부근에서 류이호를 만나 함께 캠퍼스를 산책했다. 세 사람은 앞서 한국에서 한 차례 만남을 가졌기 때문인지 마치 가족처럼 따뜻한 분위기가 흘렀다. 특히 류이호와 승재는 친삼촌과 조카 같았다.

고고부자가 대만에 간 이유는, 지난 5월 국내 개봉한 대만영화 ‘안녕 나의 소녀’의 홍보를 위해 내한한 류이호가 승재의 팬을 자처하며 첫 만남을 가졌었는데 이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현지로 떠난 것이다.
류이호와 승재는 다시 만난 기쁨에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두 팔로 서로를 껴안았다. 두 사람 모두 서로의 이름을 정겹게 부르며 거리감 없이 살갑게 다가섰다.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류이호는 승재의 말을 정확하게 알아들으며 어렵지 않게 소통했다. 승재는 지나갈 때마다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류이호를 바라 보며 “삼촌이 여기 왕이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류이호는 거리에서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아 부담스러울 법도 했지만 오로지 친삼촌의 마음으로 승재를 보살폈다. 버블티를 사주는가 하면, 소변이 급한 승재를 위해 금세 화장실을 찾아 데려가주기도 했다.
류이호는 버블티 가게 앞에서도 카메라 세례를 받았지만 특유의 선한 미소를 잃지 않고 팬들에게 일일이 화답했다.
류이호와 승재는 인형뽑기를 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뛰어난 손재주를 자랑한 승재는 연속으로 인형을 세 개나 뽑았고, 류이호에게 두 개를 선물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류이호 삼촌 나중에 또 놀러오세요”라고 애정이 듬뿍 담긴 인사를 건넸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깊은 정을 쌓은 이들의 세 번째 만남이 기대되는 이유다./ purplish@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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