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아들 차오슈하오, 조세호가 '대세호'답게 명품입담을 펼쳤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 '패키지로 세계일주 -뭉쳐야뜬다'에서는 대륙의 아들 조세호와 함께한 중국의 그랜드 캐년, 태황산 패키지가 그려졌다.
이날 조세호가 강력한 존재감을 뽐내며 등장했다. 멤버들은 조세호를 반기며 기뻐했다. 조세호는 환전할 때도 형들을 챙겼고, 이어 "형들 위해 6백까지 가능하다, 이번 여행은 '쓰자'다"라며 형들의 마음을 폭격, 멤버들은 "제대로 된 막내가 왔다"며 기뻐했다.

이때, 한 중국팬이 세호를 향해 카메라를 꺼냈다. 팬인지 행인인지 확실히 검증하고 싶은 멤버들은 세호에게 다가가보라고 제안, 세호가 일어서자, 그 팬도 함께 움직였다. 정주에서 만난 1호 팬이었다. 한 순간에 대륙스타가 된 세호에게 박수가 쏟아졌다. 세호는 행복한 미소로 부끄러워했다. 멤버들은 "한류스타와 동행이다, 대만에 비가 있다면 중국은 차오슈하오가 있다. 비도 이 정도 아니었다"며 조세호의 인기를 인정했다.
한류스타 클래스답게 고급 2층버스가 준비됐다. 고급스러운 차량에 모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장가계 사위, 중국의 아들이 오니까 남다른 대우다"고 했고, 조세호는 칭찬 폭격에 민망해했다.

버스 안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조세호는 형들을 웃게하기 위해 특파원으로 바로 변신, 투머치한 혼잣말에 이어 인터뷰 요청까지 바쁘게 움직였다. 하지만 이내 지쳤는지, 갑자기 급 마무리 시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럼에도 열정적으로 엔딩을 마무리했고, 가이드인 메인 MC까지 깔끔하게 소환했다.
세호는 형들의 말에 바로 반응하는 리액션 머신모습도 보였다. 이름 한번 불렀을 뿐인데 토크를 시작,
정형돈이 "세호는 에피소드가 많다"고 운을 떼자, 세호는 "5분만 주면 만들겠다"며 적극저인 모습을 보였다. 귀여움을 한 몸에 받는 '세호둥이'였다.
조세호는 남창희 에피소드를 마구 꺼냈다. 같은 소재, 다른 장소로 콜라보 토크 조합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오토바이가 지나가자 정형돈은 "설마 오토바이 에피소드도 있냐"고 질문, 세호는 "있다"고 말하며 아무말 대잔치를 펼치는 등 누르면 나오는 신비으 토크자판기 모습을 보였다. 김용만은 "저러다 5시 전 방전될 것"이라 말했고, 세호는 "방전 없는 것 보여드리겠다, 태양열로 쭉쭉간다"며 마르지 않는 에피소드 샘물로, 투머치토커의 모습을 유지했다.

먼저 천계산 입구부터 투어했다. 산과 하늘의 경계라고 불리는 웅장한 입구에 모두 감탄했다.
이제 천계산 중턱의 맛집을 가기 위해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세호의 입담 기운을 받아, 셔틀버스를 타고 빠르게 올라갔다. 거대한 태항산 산맥 속을 열심히 달렸다.
마침내 중식당에 도착했다. 대륙의 스케일에 멤버들은 감탄했다. 세호는 음식도 먹기 전에 "여럿이 먹으니 더 맛있다"고 했고, 정형돈은 "아직 안 먹었다"고 말해 세호를 민망하게 했다. 배가 고팠던 세호는 폭풍 먹방을 시작했다. 푸짐한 패키지 식사에 푹 빠져들었다. 이어 세호는 "웃겨야한다는 부담이 없어 좋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넌 웃겨야한다"면서 '효리네 민박' 시간대로 옮겼다고 했고, 갑자기 세호에게 박보검 역할을 안겼다. 갑자기 떠안게 된 조보검이었다.
세호는 일거수 일투족 갑자기 카메라를 대고 소통을 시작, 희소식 가득했던 산채비빔밥에 대한 토크를 카메라를 향해 전했다. 프로 소통로였다.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리포팅하는 세호를 보며 형들은 감탄했다.

조세호는 프로박수꾼이었다. 작은 토크에도 박수를 유도한 것. 김용만은 "이번에 엄청 박수친다, 건강한 패키지가 될 것 같다"고 할 정도였다. 덕분에 함성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고, '대세호 효과'를 톡톡히 해냈다.
김용만은 "에너지 방전되는거 아니냐"고 걱정, 조세호는 "조저나이저"라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세호 덕에 기분 좋게 천계산에 도착했다. 세호는 "우리가 만났다는 건 기적같은 일"이라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장악, 또 다시 박수와 함께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첫번째 전망대 귀진대에 도착했다.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듯한 천계산의 자태였다. 멤버들은 "동양의 그랜드 캐니언이다"라며 견주어도 손색없는 절경에 감탄했다.
하지만 너무 높은 절경에 모두 공포에 떨었다. 조세호 역시 "뭐냐 이거"라며 아찔해했다. 그래서 일까, 조세호는 금방 힘든 모습을 보였다. 김용만은 "내가 5시 봤다, 지금 3시인데 벌써 체력 방전됐다"며 웃었고, 세호는 "조금 그런 것 같다"며 인정했다.

그럼에도 세호는 노래를 시작했다. 성주는 가곡을 요청, 세호는 주저없이 개사까지 한 가곡을 열창, 모두의 배꼽을 잡았다. 팝송부터 일본, 중국, 아랍노래까지 소화했다. 아무말 대잔치로 시작한 글로벌 노래 주크박스에 포복절도했다. 팀원들 웃음을 책임지는 웃음 자판기였다. 모두 "역시 조세호"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유리잔도에 도착했다. 장가계 뛰어넘는 비주얼에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유리잔도를 보호하기 위해 덧신까지 바꿔신고 만반에 준비를 했다. 세호는 "재밌겠다"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형돈은 덧신이 맞지 않다고 했으나, 세호는 "제가 신겨드리겠다"면서 악착같이 이를 신겼고, 정형돈은 당황했다. 결국 다 같이 아찔한 유리잔도 절경까지 걸어가야하는 상황이었다. 조세호가 형들을 위해 앞장섰다.
투명한 유리바닥에 전원 당황, 심호흡을 하며 조심스럽게 걸었다. 예고편에선 세호의 첫 위기의 모습이 그려져 무사히 유리잔도를 정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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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뭉쳐야뜬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