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美친 악역"..종영 '무법' 이혜영X최민수의 연기 클래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7.02 07: 11

'무법변호사'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극의 몰입을 높여준 악역 이혜영과 최민수의 열연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무법 변호사'(극본 윤현호/ 연출 김진민) 마지막회에서는 봉상필(이준기 분)과 하재이(서예지 분)에게 심판을 받는 차문숙(이혜영 분)과 안오주(최민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오주는 봉상필 덕분에 구사일생했고 자신을 죽이려 한 차문숙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봉상필의 제안대로 재판장에서 차문숙을 고발하기로 결심한 것.

남순자(엄혜란 분) 또한 자신의 살인교사를 인정한 뒤 차문숙에 대해 폭로했고 차문숙은 고인두(전진기 분)로 이에 반격하려고 했으나 안오주의 등장 때문에 실패하고 말았다.
특히 차문숙은 자신에게 계속 불리한 증언이 나오자 재판을 강제로 정지하려고 했고 이때 노현주(백주희 분)가 등장해 쐐기를 박았다. 결국 차문숙은 추악한 이면이 드러나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런가 하면 안오주는 차문숙에 대해 증언한 뒤 탈주를 시도, 봉상필과 대치했다. 그는 봉상필의 손에 죽기 위해 그를 도발했지만 실패했고 자신이 태어난 곳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이로써 차문숙, 안오주를 향한 복수를 실현시킨 봉상필, 하재이는 천승범(박호산 분)의 제안에 따라 새로운 '무법 도시' 서울로 향했고, 그렇게 꽉 막힌 해피엔딩을 선사했다.
이날 이혜영와 최민수는 마지막까지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해 악역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동안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아온 두 사람이지만 마지막회에서 내뿜는 내공은 깊이가 달랐다.
누구 하나 연기 구멍 없는 '무법변호사'였음에도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매신마다 감탄을 자아낸 이혜영과 최민수. 주연 이준기, 서예지와 함께 '무법변호사' 성공을 이끈 두 사람에게 찬사의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무법변호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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