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리뷰&프리뷰] 기적의 한화, 원정 6연전 '6할 승률' 지킬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7.02 07: 01

그야말로 기적의 팀이 아닐 수 없다. 한화가 시즌 80경기를 소화한 시점에 승률 6할을 찍었다. 시즌 전만 하더라도 상사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주에도 첫 경기 패배 후 4연승을 달리며 4승1패로 마쳤다. 2위 굳히기에 성공한 한화의 다음 목표는 두산이다. 1위 두산을 따라잡으려면 이번주 원정 6연전이 중요하다. 어렵게 오른 6할대 승률을 이번주에 지킬 수 있을까. 
▶REVIEW – 해결사 지성준, 드라마 주인공
지난주 주중 삼성전에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이어 롯데와 주말 2경기도 모두 잡았다. 지난주 팀 타율 10위(.227)에도 결정력은 최고였다. 포수 지성준이 연이틀 사고 쳤다. 롯데와 3연전 첫 날 결승 스리런 홈런에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선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이용규도 지난주 타율 3할5푼7리 5볼넷 3도루로 분투했다. 선발 김민우가 삼성전 7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후 최고 투구로 선발승을 따냈고, 불펜 이태양과 장민재는 2⅔이닝·3이닝 무실점 위력투를 펼쳤다. 

▶PREVIEW - 원정 6연전, 김태균 복귀 호재 
1일 롯데전 우천 취소에 이어 2일 월요일 휴일까지 이틀간 꿀맛 휴식을 취했다. 재충전을 가진 한화는 이번주는 원정 6연전이 예정됐다. 주중에는 광주로 넘어가 KIA를 만나고, 주말에는 인천으로 올라가 SK를 상대하는 일정이다. KIA를 상대로는 올 시즌 5전 전승을 거둬 자신감을 갖고 있다. 또 하나의 호재는 중심타자 김태균의 복귀. 종아리 부상을 털고 2군 경기에 출장한 김태균은 이번주 1군 복귀가 유력하다. 김태균이 돌아오면 한화의 1루 수비와 타선 문제가 동시에 해결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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