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스페인은 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서 러시아와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승부차기서 패했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티키타카를 통해 완벽한 축구를 추구했지만 골을 넣지 못하며 무너졌다.
ESPN, 미러 등 복수의 외신은 "이니에스타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스페인의 퇴장과 함께 대표팀에서 은퇴한다"고 전했다. 이니에스타는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 러시아와 경기에서 후반 22분 교체투입돼 마지막까지 뛰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과 FC 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인 이니에스타는 국가대표에서 130경기에 출전, 3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러시아전이 끝난 이후 이니에스타는 스스로 "오늘 이 경기가 내 마지막 경기였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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