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맷 켐프의 맹타로 3연패를 탈출했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3연패를 탈출하면서 시즌 44승39패를 만들었다. 일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다저스는 콜로라도와 접전을 펼쳤다. 1회말 크리스 테일러의 사구, 맥스 먼시의 볼넷, 저스틴 터너의 중견수 뜬공으로 만든 1사 2,3루에서 맷 켐프의 1루수 땅볼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2회초 카를로스 곤잘레스와 트레버 스토리에 연속 안타를 내줘 무사 1,3루에 몰렸다. 이안 데스몬드는 1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1점을 내주며 1-1 동점이 됐다.
3회초에는 D.J. 르메이유에 좌전 안타, 헤라르도 파라에 2루타를 맞으며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고 놀란 아레나도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추가 실점했다. 이후 트레버 스토리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1-3으로 끌려갔다.
다저스는 3회말 먼시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루에서 맷 켐프의 적시 2루타로 추격했다.
그러나 5회초 놀란 아레나도에 솔로포를 얻어맞아 달아나는 점수를 내줬다. 이어진 5회말 다저스는 맷 켐프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격차를 다시 좁혔고 이어진 1사 2,3루에서 코디 벨린저의 2루수 땅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균형은 결국 8회말 깨졌다. 선두타자 맷 켐프가 역전 솔로포를 뽑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야시엘 푸이그의 2루타로 잡은 기회에서 작 피더슨의 2루수 내야 안타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상대 수비가 주춤한 사이 푸이그의 재치 있는 주루 플레이가 쐐기점을 만들었다.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켐프가 결승포 포함해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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