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과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열애 4개월 만에 결별, 좋은 선후배 사이가 되기로 했다. 그리고 두 사람 모두 차기작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OSEN 취재 결과 이동욱과 수지는 최근 바쁜 스케줄 탓에 만남이 소원해져 결별 수순을 밟게 됐다. 지난 3월 "막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를 공식 인정한 지 4개월 만의 이별 소식이다.
이에 대해 이동욱과 수지의 소속사 측은 OSEN에 "두 사람이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이동욱과 수지는 열애 인정 당시 함께 있는 사진 한 장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쿨'하게 만남을 인정해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 모두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세 배우'이자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만큼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솔직하게 열애를 인정하는 모습으로 또 한번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이 두 사람의 발목을 잡았다. 두 사람 모두 국내외의 큰 사랑을 얻는 한류 스타라는 점에서 해외 활동이 많았고, 차기작 역시 결정을 지으면서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게 됐다. 그러다 보니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동욱은 이달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라이프'를 통해 다시 한 번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전작인 tvN '도깨비'를 통해 깊이감 있는 감정 연기를 보여준 바 있는 이동욱의 의사 변신에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크다. 이에 이동욱도 촬영에 심혈을 기울이며 탄탄한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수지 역시 최근 차기작을 선택했다. 사전 제작 드라마인 '배가본드'로, 수지는 이승기와 5년 만에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수지 역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색깔의 드라마와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250억원 가량의 대작인만큼 연기적으로 준비할 것이 많아 수지 역시 작품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는 전언이다.
비록 뜻하지 않게 결별을 선택하게 된 두 사람이지만, 앞으로 연기자로서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행보는 그야말로 '꽃길'이 아닐 수 없다. 연기 변신을 감행하며 더욱 성장해있을 두 사람을 기대해본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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