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연인→선후배" 이동욱·수지, 바쁘고 조용했던 공개연애 4개월(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7.02 18: 59

배우 이동욱과 가수 겸 배우 수지가 공개 연애 4개월만에 결별, 다시 선후배 사이가 됐다. 이유는 바쁜 스케줄 탓이다. 
2일 OSEN 단독 취재 결과 이동욱과 수지는 최근 바쁜 스케줄 탓에 만남이 소원해져 결별 수순을 밟게 됐다. 이동욱과 수지의 소속사 측은 OSEN에 "두 사람이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라고 결별을 인정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지난 3월 "막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를 공식 인정한 지 4개월 만에 이별 소식을 전하게 됐다. 열애 인정 당시 굉장히 쿨하고 솔직했던 두 사람이다. 같이 있는 사진 한 장 포착되지 않았음에도 두 사람은 소속사를 통해 호감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분명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열애 인정이었음에도 두 사람은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며 주목을 받았다. 이런 두 사람의 행보에 많은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기도 했다. 
그렇다고 요란스럽지도 않았다. 열애 인정 후 이동욱과 수지는 묵묵히 정해져 있는 수많은 일정을 소화했다. 워낙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두 사람인지라 언론이나 대중들의 관심도는 날로 커져갔지만, 그럴수록 두 사람은 상대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더 신경쓰고 배려했다.
공개 연애 시간 동안 두 사람이 공개적으로 서로를 언급하는 일이 없었던 건 모두 이 같은 이유에서였다. 그야말로 '조용한' 연애였고, 이는 두 사람의 신중한 성격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이동욱과 수지는 아쉽게도 결별 후 다시 선후배 사이가 됐다.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두 사람은 해외 활동도 많은 편이라 자주 만날 수가 없었다. 물론 "바빠도 연애할 사람은 다 한다"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실제로 이동욱과 수지 모두 최근 차기작을 결정짓고 준비와 촬영을 진행하다 보니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동욱은 이달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라이프'를 통해 다시 한 번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수지는 사전 제작 드라마인 '배가본드'로 이승기와 5년 만에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두 사람 모두 쉽지 않은 작품, 그리고 캐릭터이다 보니 사전에 준비해야 하는 부분이 워낙 많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많은 이들이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한다. 이동욱과 수지 역시 청춘남녀이기에 충분히 가능했던 만남과 이별이었다. 이제 이별의 아픔을 딛고 연기자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두 사람이길 응원해야 할 때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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