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과 배우 겸 가수 수지가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 바쁜 스케줄로 사이가 소원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이별을 맞았다.
2일 이동욱과 수지가 결별을 인정했다.(7월 2일 OSEN 단독) 지난 3월 9일 ‘막 시작하는 단계’라고 열애를 인정한 지 4개월여 만이다.
이동욱과 수지가 지난 3월 열애를 인정했을 때 ‘톱스타’ 커플의 탄생으로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동욱은 두 사람 모두 배우로서 정상의 자리에 올라가 있는 만큼 대중의 관심은 대단했다.

이동욱은 tvN 드라마 ‘도깨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전에도 이동욱의 인기는 높았지만 이 드라마로 새로운 연기변신과 탄탄한 연기력을 마음껏 보여주며 국내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특히 그가 지난해 10월 파리에서 참석한 파리패션위크 지방시 SS18 패션쇼에서 찍힌 사진은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보통 톱스타 자리에 오르면 예능프로그램에서 보기가 쉽지 않은데 이동욱은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MBC ‘무한도전’ 등 예능에도 종종 출연하고 V라이브를 진행하는 등 팬들과의 소통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진정한 톱스타의 면모를 보여줬다.
수지도 지난해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지난 1월 새 앨범을 발표하며 가수로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지난해 1월 자신의 첫 솔로 미니앨범 ‘Yes? No?’의 선공개곡 ‘행복한 척’과 지난 1월 선공개곡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를 각 음원차트 정상에 등극시키며 ‘발라드 퀸’으로서의 위상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동욱과 수지 모두 자신의 분야에서 정점을 찍으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화제가 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오늘(2일) 결별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동욱과 수지가 스케줄 소화, 차기작 준비 등 각자 바쁜 날들을 보내다 최근 여느 연인들처럼 자연스럽게 사이가 소원해지면서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결별 후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선후배로 남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동욱은 JTBC 새 월화드라마 ‘라이프’로, 수지는 새 드라마 ‘배가본드’로 톱배우로서 열일 행보를 걸을 예정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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