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아린이 장편 영화 '그날, 그의 날'의 감독으로 나선다.
이아린은 2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영화 '그날, 그의 날' 시나리오 작업을 마무리했다"며 "현재 캐스팅 작업 중에 있으며 7월 중순 경 크랭크인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아린이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하는 영화 '그날, 그의 날'은 하예성이라는 세상에 남부러울 것 없이 잘나가는 남자 앞에, 악취가 뿜어져 나오는 기괴한 몰골의 여자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아린은 "한 선교사의 실제 삶을 모티브로 했다"며 "이야기를 듣고 영감이 부어져서 시나리오를 일주일 만에 쓰게 됐다. 이 영화를 통해 용서와 화해의 진정한 의미가 관객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이아린은 '댄싱퀸', 드라마 '굿 닥터' '고교처세왕' '너를 사랑한 시간' '연쇄쇼핑가족' '내일 그대와'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웹드라마 '모두가 알고 있는 비밀' 시즌 1,2를 연출했다.
현재 KBS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에서 바느질천재 사차순 역할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