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한 주였다. 장마로 인해 LG는 지난 주 3경기만 치렀다. 1승 2패로 부진하며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주는 주초만 비 예보, 화요일 경기만 불투명하다. 최하위 NC와 5위 다툼 중인 KIA와 대결이다.
▲REVIEW- 아쉬움 남는 SK전
지난 주 윌슨, 소사, 차우찬 가장 믿는 1~3선발을 내세웠지만 1승 2패에 그쳤다. 주초 KT 상대로 3연전 중 1경기만 승리했다. 비로 인해 2경기나 취소되면서 약체 KT 상대로 승수 쌓기가 물거품이 됐다.

순위 다툼 중인 SK와 2번 붙어 모두 패한 것이 아쉬웠다. 소사는 내야진의 잇따른 실책으로 대량 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고, 차우찬이 선발로 나선 경기는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SK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밀려났다.
▲PREVIEW- 스윕의 기억, NC와 KIA
주초 NC와 홈 잠실구장에서 3연전을 벌인다. 6월 중순 마산 3연전에서 스윕을 당한 아픔을 되갚아야 한다. LG와 NC는 올 시즌 4차례 시리즈를 했는데, 흥미롭게도 모두 한 팀의 일방적인 스윕으로 끝났다.
개막 2연전에서는 NC의 2연승. 이후 두 차례 3연전에서 LG가 6연승을 거뒀다. 그리곤 최근 맞대결에서는 NC가 3연전을 싹쓸이 했다. LG는 윌슨이 선발로 나서는 3일 첫 경기가 중요하다.
주말에는 광주 원정. 남부지방에 비 예보가 있지만 바뀔 가능성은 있다. LG는 KIA 상대로 최근 3연승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6월 중순 잠실 3연전에서 스윕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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