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혜선이 양세종과 함께 조수원 감독의 기자간담회에 깜짝 등장했다. 신혜선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통해 코믹한 변신을 예고 했다.
2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SBS에서 열린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기자간담회에 조수원 PD와 함께 신혜선과 양세종이 깜짝 등장했다.
신혜선은 열일곱에 코마상태에 빠져 13년이라는 세월을 뛰어넘음 서른 살 우서리 역을 맡아 상큼하고 풋풋한 여고생 연기를 펼친다. 양세종은 공우진 역할을 맡아 첫 코믹연기에 도전한다.

신혜선과 양세종은 조수원 PD를 응원하기 위해서 기자간담회 현장을 깜짝 방문했다. 신혜선은 "드라마를 재미있게 만들고 싶다"며 "몸을 사리지 않고 연기하겠다고 각오를 표현했다.

신혜선은 '황금빛 내 인생'에 이어 주연을 맡게 됐다. 신혜선은 "주연으로서 부담감 보다는 연기에 대한 부담감이 더 크다"며 "망가지는 장면이 있다. 웃기기 위해서 망가지는 것보다 보기에는 코믹하게 보이지만 진실성 있게 연기하고 싶다"고 했다.
대세 배우로서 차기작을 신중하게 고른 양세종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표현했다. 양세종은 "이 드라마의 대본을 읽으면서 힐링이 됐다"며 "제 자신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 치유됐다"고 선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오는 2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pps2014@osen.co.kr
[사진] SBS 제공 신혜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