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서른이지만' 신혜선X양세종, 코믹+첫주연..대세 배우들의 도전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7.02 18: 59

 배우 신혜선과 양세종이 주연을 맡은 SBS 새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통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조수원 PD와 신혜선과 양세종이 참여했다. 
조수원 PD는 신혜선과 양세종에 대한 든든한 애정과 함께 코믹한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두 사람 모두 코믹한 변신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신혜선은 최고 시청률 45%를 돌파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 주연에 이어 미니시리즈 첫 주연으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선택했다. 신혜선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타이틀롤이자 17살의 정신으로 30살의 몸이 된 우서리 역할을 맡았다. 
첫 주연을 맡은만큼 신혜선의 코믹 연기에 대한 열정은 높았다. 신혜선은 "드라마를 재미있게 만들고 싶다"며 "몸을 사리지 않고 연기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양세종 역시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통해서 지금까지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신혜선은 연기를 잘해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주연으로서 부담감을 느끼는게 당연하다"며 "하지만 연기적인 부담감이 더 크다.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 할 지가 고민이된다"고 털어놨다. 
양세종 드라마를 통해 역시도 달달한 멜로 연기를 보여준 적 있었지만 달달하고 코믹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는 처음이다. 앞선 작품들을 통해서 탄탄한 연기를 보여줬던 만큼 코믹 도전 역시도 기대를 모은다.
각본 역시 탄탄하다. 각본을 맡은 조성희 작가는 '고교처세왕', '그녀는 예뻤다' 등을 집필했다. 조 작가의 전작인 '그녀는 예뻤다'는 박서준과 황정음이 호흡을 맞춘 로맨틱 코미디로 코믹함이 포인트 였던 드라마였다. 여기에 더해 수많은 히트작을 연출한 조수원 감독의 세심한 연출이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치열한 드라마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신혜선과 양세종의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조수원 PD의 바람대로 재미와 의미를 모두 담은 작품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기름진 멜로' 후속으로 방영 될 예정이다./pps2014@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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