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이동욱·수지, 결별 이슈보다 차기작에 집중할 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7.03 06: 58

연애도 결별도 떠들썩한 톱스타 커플이다. 배우 이동욱과 수지의 결별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한 번 이목이 집중됐다. 공개 열애 4개월 만에 연인에서 동료로 돌아간 두 사람. 열애 시작부터 결별까지 지나친 관심이 오히려 이들을 더욱 지치게 만든 모습이다.
이동욱과 수지가 결별했다. 지난 2일 양측 소속사는 "수지와 이동욱이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 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월 열애 보도 당시 "막 알아가는 단계"라고 입장을 밝혔던 양측이다. 지인 모임에서 몇 차례 만나 호감을 키워가고 있던 두 사람은 솔직하게 마음을 인정하며 예쁜 연애를 시작했다.
예쁜 마음을 키워가는 솔직한 커플이라 이동욱과 수지의 결별이 더욱 아쉽긴 하다. 두 사람은 주변의 관심이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열애 보도 당시부터 쿨하고 솔직하게 사실을 인정해 더 큰 응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바쁜 일정 탓에 결국 결별을 택하게 된 이동욱과 수지다. 이들을 응원했던 국내외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었다. 열애 보도부터 결별까지 뜨거운 이슈를 모으고 있는 커플인 만큼, 지나친 관심이 독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동욱과 수지의 결별이 안타깝고, 이들이 톱스타이기에 쏠리는 관심이 크긴 하지만 이젠 결별 이슈보다는 이들의 본업에 더욱 집중하고 응원을 해줘야 할 때다. 결별 이슈로 오랜만에 드라마로 컴백하는 이동욱과 수지의 차기작이 묻힌다면 매우 안타까운 일. 새로운 작품으로 '열일' 행보에 나서는 두 사람을 향한 응원이 꼭 필요하다.
이동욱은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하드라마 '라이프'(극본 이수연, 연출 홍종찬 임현욱)를 통해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지난해 초 인기리에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도깨비' 이후 1년 6개월만의 차기작인 만큼 이동욱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 수지와의 결별이 이슈를 모을 수밖에 없는 건 사실이지만, 이 뜨거운 관심의 그의 작품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
수지 역시 최근 차기작으로 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의 출연을 확정지은 상태다. 지난해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던 만큼, 결별의 아픔을 딛고 더 성숙해진 수지의 연기가 기대되는 것은 물론 '구가의서' 이후 이승기와 재회한 만큼 이들의 호흡도 주목되는 작품이다. 매 작품마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연기자 수지의 도약을 기대해볼 수 있다.
작품 시작 전 뜻하지 않는 결별 이슈로 화제를 모은 이동욱과 수지지만, 각각 차기작을 앞두고 있는 만큼 더 큰 응원이 필요할 때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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