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냉부해' 레이먼킴, 김지우로 재발견한 '사랑꾼♥레베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03 06: 55

아내 김지우 통해 재발견한 사랑꾼 '레베톤' 레이먼킴이었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뮤지컬디바 김지우, 박칼린이 출연했다. 
김성주는 "뮤지컬 계 센 언니들이 왔다"며 김지우와 박칼린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출연 중인 뮤지컬 '시카고'를 완벽하게 재연, 감미로운 목소리가 스튜디오를 울렸다. 고품격 오프닝에 모두 감탄했다. 

팔방미인 김지우에 대해선 "역사상 최초 셰프 아내가 왔다"고 소개, 출연 소감을 물었다. 김지우는 "사실 많이 못 봤다. 민망하다고 시청금지를 내렸다"면서 "몇번 몰래 봤다. 왜 저렇게 얌전하게 있는지 놀랐다"고 했다. 이어 "시누이도 가증서럽고 재수없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원래는 어떠냐"고 질문, 김지우는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부터 다르다. 잘했냐고 물으면 '나 레이먼'이라고 한다"면서 "한 손에 소주들고 와서 주안상 차려달라고 한다, 굉장히 장난꾸러기인데 여기선 얌전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내 덕분에 낱낱이 파헤쳐지는 레이먼킴의 실체였다. 
뮤지컬계 대모 박칼린도 소개했다. 주말 2회공연 한다는 박칼린은 레이먼킴이 김지우를 위해 싸준 김치볶음밥을 언급했다. 자신 것도 준비해 맛있었다고. 김지우는 "공연기간 중 체할까봐 항상 죽이나 스프, 유산슬까지 도시락을 싸준다"고 말했고, MC들은 "은근 사랑꾼이다"며 부러워했다. 김지우는 "남편이 갑각류 알레르기 있는데도, 나중에 약을 먹으면서까지 요리를 해준다"며 참사랑꾼이라 했다. 
김지우는 "남편감으로 괜찮은 사람"이라면서 "알르레기로 사과, 딸기, 체리도 못 먹는다, 유당불내증도 있어 우유도 못 마신다, 셰프계 베토밴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아내를 통한 레이먼킴 재발견이었다. 또한 김지우는 "요리하는 모습이 세상에서 제일 섹시하다. 양파써는 것 보고 반했다"고 했다. 무심한 듯 시크한 양파썰기라는 것.이연복은 "우리 와이프도 나 양파써는 걸로 반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드디어 두 사람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양식 셰프 답게 치즈가 가득했다. 밑반찬도 정갈하게 담겨있었다.
특히 아이가 만든 깍두기를 언급하며 "아까워 못 먹겠다"면서 두 사람을 똑 닮은 딸 사진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우는 스테이크를 언급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한다. 미국본토에서도 남편 스테이크가 더 맛있었다"며 애정을 드러냈고,레이먼킴은 "그만해라"며 민망했다. 
 
또한 다양한 각종 소스들이 가득했다. 특히 양고기부터 염소고기까지 다양한 고기도 가득했다. 김지우는 "공연할 때 힘들면 레이먼킴이 염소탕을 끓여준다"면서 자양강장제까지 챙겨줬다고 했다. 김지우는 "아프면바로 뛰쳐나가 사온다"고 말하며 사랑꾼 남편 레이먼킴을 언급, 모두 "사랑꾼 레토맨"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아내 김지우를 통한 사랑꾼 레이먼킴의 재발견, 깨가 쏟아지는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이 지켜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ssu0818@osen.co.kr
[사진]'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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