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新입맛저격수"..'냉부해' 최석이, 챔피언 이연복 누른 '신예셰프'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03 07: 27

첫 도전부터 끝판왕 이연복셰프를 단번에 누른, 뉴페이스 최석이 셰프가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뮤지컬디바 김지우, 박칼린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정호영 셰프의 공석을 채울 새 셰프가 올 것이라 했다. 모두의 궁금증 속에서 전현무가 VCR로 등장, 그는 "뉴욕 피라델피아에서 활동하는 해외파 셰프, 일식 전공 이탈리아, 한식 다른 자을도 자유자재로 가능하다"면서 "이번만큼은 기존 셰프 군단들 긴장하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주인공은 전현무의 절친이라 알려진 최석이 셰프였다. 그는 엑소, 신승훈, 정우성, 싸이, 강지환, 신하균, 이준기, 최민식 등수많은 유명인들으리 입맛을 사로 잡았다고 했다. 처음 등장한 최석이 셰프는 자신을 소개하면서 첫 대결 상대로 이연복 셰프를 지목했다. 모두가 "처음부터 끝판왕이냐"고 걱정했으나, 그는 "지더라도 강자와 대결하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이어 김성주는 "뮤지컬 계 센 언니들이 왔다"며 김지우와 박칼린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출연 중인 뮤지컬 '시카고'를 완벽하게 재연, 감미로운 목소리가 스튜디오를 울렸다. 고품격 오프닝에 모두 감탄했다. 
아내 입맛 저격할 셰프를 묻자, 레이먼킴은 "입덧으로 힘들었을 때 이연복셰프님 요리를 잘 먹었다"면서 
새우, 전복등을 직접 손으로 다져서 임산부 맞춤 완자를 만들어줬다며 이를 회상했다. 김지우는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맛"이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반대로 자연주의 요리를 대표하는 샘킴과 미카엘이 불리할 것이라면서 "아내가 양식에서 초록색은 파슬리면 좋아한다"며 채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먼저 셰프 대진을 소개했다. 김지우는 "요즘 소스에 꽂혔다"면서 "남편에게 단 소스를 부탁했더니 콜라를 이용해 만들었다, 기발하고 맛있었다"라면서 기발한 소스가 곁들어진 맛있는 요리를 부탁했다. 두번째로는 최근 이사를 갔다면서 "예약된 집들이가 많아 간단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집들이 요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레이먼킴은 김지우 입맛에 대해 "가장 좋아하는 요리는, 내 요리 아니고 치킨이다. 매주 4회 시켜먹을 정도"라며 단짠을 좋아한다고 팁을 전했다.  
두번재 요리대결은 챔피언 이연복셰프와 도전자 최석이 셰프였다. 첫 도전인 최석이 셰프는 "열심히 해보겠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최석이 셰프는 '우리집에 와규'란 이름으로 일본식 카르파초 형식의 요리를 할 것이라 했다. 집들이 대접용으로 약간의 퍼포먼스도 보여줄 수 있는 요리라고 했다. 이연복은 '대박나새우'라면서 달걀피를 이용한 딤섬을 준비할 것이라 했다. 또한 중화풍 떡볶이까지 두가지 요리를 준비할 것이라 했다. 
본격적으로 두 사람은 집들이 요리대결을 펼쳤다. 최석이 셰프는 이연복에게 90도 인사를 하면서 "잘 부탁드린다"고 했고,처음 인사로 시작하는 셰프모습에 모두 감탄했다. 최석이는 섬세한 칼질로 요리를 시작했다. 차분한 모습으로 요리를 이어나갔다. 특히 최석이 셰프는 2분을 남기고 퍼포먼스까지 선보였다.
먼저 마치 한지공예같은 이연복셰프의 딤섬을 맛봤다. 김지우는 "변하지 않는 손맛이 느껴진다, 눈물날 것같다"며 입덧할때 추억을 회상했다. 다음은 최석이 셰프의 음식을 맛봤다. 정갈한 플레이팅으로 여심을 저격했다.  김지우는 "채소를 안 좋아하는데 파프리카가 맛있다"라며 감탄, 레이머킴은 "이래서 내가 안 부르려 했다"며 긴장해 웃음을 안겼다. 
박칼린과 레이먼킴도 시식했다. 박칼린은 딤섬을 먹어보면서 "정말 고민되겠다"며 무조건 맛있다고 했다. 
최석이 셰프 요리에도 감탄, "교향곡과 재즈 느낌, 고르기 힘들겠다"며 걱정했다. 김지우는 최석이 셰프를 선택했다. 그 이유에 대해 "제가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 걸 뽑았다, 첫 도전인데 너무나 침착해진 모습에 한 표를 줬다"고 말했다. 
최석이 셰프는 "선배님과 같은 같은 무대만으로도 영광이다, 지금 껏 느껴보지 못한 기쁨이다"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챔피언 이연복을 누르며 1승을 차지한 최석이셰프의 다음 도전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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