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함무라비' 김명수♥고아라, 로맨스 진전되나.."폐 끼쳐도 돼"[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7.03 00: 09

'미스 함무라비' 김명수와 고아라는 판사로서 점점 성장하고 있었고, 류덕환과 이엘리야는 연인으로 발전했다. 
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극본 문유석, 연출 곽정환) 12회에서는 형사사건을 맡고 의견 차이를 보이는 박차오름(고아라 분)과 임바른(김명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세상(성동일 분)과 박차오름, 임바른은 형사 사건도 맡게된 것에 대해 고민에 빠졌다. 박차오름은 형사 사건을 맡은 것에 대해 흥미진진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임바른은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 폭행 등을 저지른 사건들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박차오름과 임바른의 의견이 충돌하는 지점이었다. 임바른은 술을 핑계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박차오름은 "사법부가 국민의 신뢰를 얻는 방법은 간단하다.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해야 한다"라고 말하면서도 재판장에 선 사람들의 사정을 이해해주려고 노력했다. 
임바른도 조금씩 변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임바른은 술에 취해 지하철에서 난동을 부리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고, 때문에 곤란한 상황을 겪기도 했다. 그러면서 집에서 술에 취해 있는 아버지를 보고 많은 생각을 하기도 했다. 
박차오름과 임바른은 사건 하나 하나를 진심으로 대하려고 노력했다. 박차오름은 음주 사망 사건을 접하고 사건 속 동네가 주폭 노인 사건 속의 장소라는 것을 알고 그곳으로 향했다. 술을 마시다 싸움이 벌어졌고 사람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동네 사람들이 하루 종일 사망한 사람을 발견하기 못했다는 것에 의문을 품기도 했다. 
막상 동네에 도착하자 박차오름과 임바른은 동네 사람들이 하루 종일 사망한 사람을 발견하지 못한 이유를 깨달았다. 동네 사람들에게 사정을 들은 박차오름은 취해야만 하루를 견딜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해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임바른은 그들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에 대해 언급하며 다른 의견을 내기도 했다. 
임바른은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어야 한다는 의견을 굽히지 않았고, 박차오름은 임바른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으면서도 그의 뜻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임바른의 소신이 한세상과 박차오름을 설득했다. 하지만 임바른은 자신이 내린 판결의 무게에 힘들어하는 모습이었다. 
술에 취해 피해를 주는 사람들을 그토록 싫어했던 임바른은 회식 자리에 술을 마시고 지하철에서 박차오름의 무릎을 베고 누워 잠들었다. 임바른은 폐를 끼치면 안 된다고 했지만, 박차오름은 "가끔은 폐끼쳐도 괜찮다. 나에게"라고 말하면서 임바른과 가까워지고 있었다. 
한편 정보왕(류덕환 분)과 이도연(이엘리야 분)의 관계도 변화를 맞았다. 이도연은 정보왕에게 마음을 열고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서울에 살고 싶어서 무작정 올라와 낮에는 가구 공장에서 밤에는 바텐더로 일하던 이야기를 했다. 서로의 이야기를 하면서 점점 더 가까워진 두 사람이었고, 이도연은 정보왕의 솔직한 모습에 마음을 열 수 있었다. 
정보왕은 법원에서도 이도연에 대한 애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이도연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면서 마음을 표현했고, 이도연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썼다. 이 모습을 본 동료 검사들은 이도연에 대한 험담을 했고, 정보왕은 이 모습을 목격하고 폭력을 행사하며 긴장을 높였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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