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뜨거운 한화, 양현종 넘어 5연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7.03 05: 57

한화가 양현종도 넘을 수 있을까. 
뜨거운 기세의 한화가 KIA를 만난다.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와 KIA의 시즌 6차전이 펼쳐진다. 지난 4월26일 광주 경기 이후 68일 만에 모처럼 두 팀이 만났다. 
최근 4연승으로 6할 승률을 찍으며 2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한화는 우완 김민우(23)를 내세워 시즌 팀 최다 5연승에 도전한다. 6위로 고전 중인 KIA는 에이스 양현종(30)이 출격한다. 

김민우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5.81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는 4차례. 지난달 27일 대저 삼성전에서 7이닝 4피안타 1볼넷 2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양현종은 KIA가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 올 시즌 16경기에서 팀 내 최다 8승(6패)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3.28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페이스가 떨어졌다. 3~4월 6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2.84로 활약했고, 5월에도 5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2.93으로 위력을 이어갔지만, 6월에는 5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4.15로 주춤했다. 
김민우는 올해 KIA전 첫 등판이다. 양현종은 지난 4월26일 광주 한화전에서 9이닝 7피안타 3볼넷 9탈삼진 3실점 완투패로 역투에도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선 한화가 5전 전승, 압도적 우위다.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KIA가 한화를 앞섰지만 올해는 천적관계가 뒤바뀌었다. 한화가 새로운 천적관계를 재확인할지, KIA가 첫 승을 거둘지 궁금하다. /waw@osen.co.kr
[사진] 김민우-양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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