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기름진멜로' 이준호, 이미숙·정려원 母女사이 알았다 '충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7.03 06: 51

이준호가 이미숙과 정려원이 모녀 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멜로'에서 서풍(준호)과 단새우(정려원)가 달달한 연애를 하고 있는 모습을 두칠성(장혁)이 목격했다. 
단새우는 진정혜(이미숙)가 서풍을 못마땅하게 여긴다는 사실을 알고 비밀 연애를 제안했다. 퇴근하던 길에 단새우가 맥주를 사들고 몰래 식당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에 서풍이 단새우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난 몰래 연애 안해"라며 입을 맞췄다.  

이 모습을 두칠성이 보게 됐다. 두칠성은 그 동안 서풍이 '나 형한테 할말 있는데..'라고 여러 차례 말을 꺼내려고 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온 두칠성은 서풍과 한 침대에 누웠다.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챔피언 아니라도 좋으니까 딱 하루만이라도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다. 풍아 옆에 있어라"고 이야기했다. 
단새우가 이혼서류를 접수했다. 서풍이 단새우에게 이혼에 대한 이유를 물었다. 단새우는 "신랑이 우리 집이 망해서 결혼식날 안오고 해외로 도망갔어. 내내 안보이다가 법원에는 이혼서류를 부부가 같이 제출해야하니까 나타난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자신의 집이 많이 잘 살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서풍은 "망해서 다행이다. 망했으니까 나 만났지"라고 달달하게 고백했다. "우리 만나게 해주려고 망했네. 미안한데 난 망해서 좋다"고 덧붙였다.   
다음날 진정혜가 주방에서 연이어 실수를 했고 서풍이 이를 심하게 질책했다. 진정혜가 일을 그만두겠다고 했지만 서풍은 잡지 않았다. 
단새우가 서풍에게 "그러면 안된다"고 말렸지만 가족관계를 차마 말하지는 못했다. 뒤늦게 서풍이 단새우의 청첩장을 보게 됐고 단새우의 엄마가 진정혜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아침 일찍 단새우의 주소지를 찾아갔고 진정혜와 단새우, 채설자(박지영), 임걱정(태항호)가 한 집에서 나오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에 서풍이 "말도 안돼"라고 놀라워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멜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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