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과 대등하게 싸웠지만 결정력서 뒤졌다."
멕시코는 3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서 끝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서 후반 네이마르와 피르미누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브라질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멕시코는 '천적' 브라질(월드컵 통산 1무 4패)의 벽에 막혀 7회 연속 16강 무대에서 탈락하는 비운을 맛봤다.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감독은 FIFA를 통해 "브라질과 같은 팀의 수준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건 멕시코가 좋은 팀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면서도 "우리는 단지 브라질의 골 결정력을 갖고 있지 않았다"고 패인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계속 발전해야 하고, 선수들이 유럽에서 뛰면서 매 주말마다 세계 최고의 클럽을 상대한다면 대표팀도 발전할 것"이라고 희망을 노래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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