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구구단의 세정, 미나, 나영이 뭉쳐 ‘세미나’가 탄생했다.
‘세미나’ 세 사람의 조합은 대중에게 낯설지 않다. 앞서 지난 2016년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1’(이하 ‘프듀’)을 통해 ‘올A’ 조합으로 처음 눈도장을 찍었기 때문. 에이스 오브 에이스가 뭉친 만큼 가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 돌아온 전설의 조합

구구단 세정 미나 나영은 최근 ‘Something New(썸씽 뉴)’ 프리퀄 영상을 공개하며 ‘세미나’ 유닛명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 음악인 니키 야노프스키의 ‘썸씽 뉴’는 세정, 미나, 나영이 ‘프듀’에 젤리피쉬 소속 연습생으로 출연해 기획사별 평가에서 선보였던 곡. 대중에게 처음으로 세 사람의 이름을 알린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무엇보다 한 기획사에서 출연한 연습생 전원이 ‘올A’라는 성적표를 받은 것은 시즌3까지 진행되고 있는 현재 이례적인 결과이다. 이 자체만으로도 화제가 되면서 프로그램 자체의 화제성을 높였으며, ‘프듀’ 초반 분위기를 잡은 데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력 있는 연습생들이 보였다는 인상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킨 것. 또한 연습생 전체적인 평균치 능력을 한껏 끌어올렸던 터라 이들의 조합을 다시 한 번 보고 싶어 하는 이들이 많았다.

#2. 구구단 활동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실력
세미나 모두 연습생 신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실력으로 프로그램 내내 극찬을 받아왔다. 그 결과 세정과 미나는 ‘프듀’에서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으며 그해 아이오아이로 전격 데뷔했고, 나영 역시 끝까지 상위권 멤버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세정과 미나는 아이오아이로 활동하면서 쌓았던 무대 경험은 물론, 이후 나영을 비롯해 실력 있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들과 함께 구구단 첫 미니앨범 ‘ACT.1 The Little Mermaid’를 선보였다. 데뷔곡 ‘원더랜드’를 시작으로 ‘나 같은 애’, ‘초코코’, ‘더 부츠’ 등 네 번의 활동을 통해 많은 노하우를 쌓은 바. 더욱 업그레이드된 실력과 팀워크를 기대케 한다.

#3. 노래+예능+연기 다 갖춘 완전체
세정, 미나, 나영 모두 다방면에 끼와 능력을 갖춘 멤버들이라는 점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기대케 한다. 세정은 데뷔 초부터 ‘갓세정’이라 불리며 각종 프로그램에서 ‘예능 치트키’로 등극했으며, 미나는 ‘20세기 소년소녀’, ‘직립보행의 역사’ 등으로 연기력 호평을 받았다. 이어 ‘독고 리와인드’, ‘계룡선녀전’ 등 앞으로 차기작까지 앞두고 있으며, ‘쇼! 음악중심’을 통해 음악방송 MC로도 활동하고 있는 다재다능한 멤버다.
세정, 미나, 나영이 뭉친 ‘세미나’는 오는 10일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가요계 출격한다. / besodam@osen.co.kr
[사진] Mnet,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