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하준이 드라마, 영화, 예능을 가리지 않는 맹활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위하준은 지난 2일 방송된 올리브 '섬총사2'에 첫 번째 달타냥으로 출연해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위하준은 올해를 빛내고 있는 최고의 루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두 얼굴을 가진 경호원 류 역을 맡아 짧지만 강렬한 출연으로 인상을 남겼다. 뒤이어 첫 주연을 맡은 영화 '곤지암'(정범식 감독)에서는 호러타임즈의 공포 체험 대장 하준 역을 맡아 250만 관객을 동원하며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같은 기간 방송된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손예진의 동생 역을 맡아 리얼 남매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위하준은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 캐릭터 소화력으로 안방과 스크린이 모두 주목하는 신인 배우. '곤지암'에서는 겉과 속이 전혀 다른 인물 하준 역을 맡아 반전을 선사했다. 한없이 좋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위험한 욕망에 사로잡힌 캐릭터를 연기한 위하준은 돈 앞에 눈이 멀어버린 탐욕적인 인간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충무로의 라이징 스타로 우뚝 섰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현실인지 연기인지 구분되지 않을 정도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윤진아의 동생 윤승호 역을 맡은 위하준은 실제 내 동생을 보는 듯한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을 극에 몰입시켰다. 누나, 절친과 한시도 쉴 틈 없이 티격태격하지만, 결국 사랑에 빠져 위기에 봉착한 누나, 그리고 가장 친한 친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인물은 위하준을 만나 더욱 설득력을 입었다.

모두가 주목하는 위하준이 '섬총사2' 깜짝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며, '루키' 위하준의 예능감에 관심이 쏠렸다. 마침내 지난 2일 방송된 '섬총사2'를 통해 베일을 벗은 위하준의 예능 매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첫 달타냥으로 '섬총사2'에 출격한 위하준은 흥 넘치는 활약으로 안방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전라남도 완도군에 있는 소안도라는 섬이 고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위하준은 '섬총사2'와의 남다른 인연을 밝히며 "부모님은 전복 양식업에 지금도 종사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많이 뛰어다녔다"고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이연희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이연희의 오랜 팬이라는 위하준은 "15살 때 제가 살던 섬에서 '해신' 촬영을 했는데 이연희 선배님이 수애 선배님 아역으로 출연했다"며 "너무 예뻤다. 내 인생의 첫 연예인"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첫 연예인이었던 이연희와 만난 '성공한 팬' 위하준은 더욱 넘치는 활력으로 '섬총사2' 막내다운 활약을 톡톡히 해냈다.
작품을 거칠 수록 성장하고 있는 '성장형 배우' 위하준. 과연 처음 도전하는 예능 '섬총사2'에서는 어떤 활약으로 자신의 성장을 확인시킬지 기대가 모아진다. /mari@osen.co.kr
[사진] 올리브 방송 캡처,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