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승리부터 트와이스·세븐틴까지"…이정도는 돼야 '가요대전'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7.03 11: 00

이만하면 의심의 여지 없이 '7월 대전'이다. 음원, 음반 강자는 물론이요, 믿고 듣는 가수들까지 월드컵 열기가 사그라든 시기를 노리고 '총출동'한다. 남녀 아이돌, 혼성그룹, 남성듀오, 혼성듀오, 솔로까지 장르도 분야도 다양한 7월 대전 출격 가수들을 알아본다. 
◆트와이스·마마무·세븐틴, 연말시상식급 컴백 라인업
남녀 아이돌 그룹을 대표하는 규모 큰 팀들이 대거 컴백을 알린다. 2일 '블랙 에이핑크'를 선언하며 '1도 없어'로 컴백한 에이핑크에 이어, 4일엔 라이징 루키 골든차일드가 여름과 어울리는 청량한 신곡 '렛 미'를 발표한다. 이후 9일엔 음원 음반 유튜브 전방위 최강자 트와이스가 컴백한다. 휘성이 작사에 참여한 '댄스 더 나잇 어웨이'를 발표하는 트와이스는 첫 여름컴백에 걸맞는 서머송으로 또 하나의 커리어를 예고한다. 

구구단의 세정 미나 나영은 '구구단 세미나'라는 유닛으로 10일 '샘이나'를 발표한다. '프로듀스101 시즌1' 멤버이기도 한 세 사람의 조합이 과연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 지도 관심사. 여기에 16일 마마무와 세븐틴이 동시 맞붙는다. 명실상부 음원 최강자 마마무는 '레드 문'으로 도발적 매력을 예고했고,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세븐틴은 한여름의 청량한 분위기 가득 담긴 신보 '유 메이크 마이 웨이'로 또 다시 명곡을 내놓을 준비 마쳤다. 
혼성그룹의 등장도 눈길을 끈다. 현아와 펜타곤 후이 이던으로 구성된 3인조 혼성그룹 트리플H는 18일 신곡을 발표한다. 이들의 첫 곡이었던 '365 프레쉬'처럼 독특한 콘셉트와 장르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인지 관심사다. '믿고 듣는 명곡 제조기' 카드 역시 25일 신곡을 발표하며 컴백을 알린다. 남녀 아이돌과 또 다른 혼성그룹만의 매력이 여름에 통할 수 있을지 기대 더해진다. 
◆승리·윤미래·제시·청하, 솔로들이 펼칠 반란
아이돌 그룹에서 컴백러쉬 그친다면 '7월 대전'이라는 수식어 붙일 수 없을 터. 대단한 솔로군단이 잇따라 모습을 드러낸다. 윤미래는 5일 새 정규앨범 '제미니2'를 발표한다. 16년만에 '제미니' 두번째 시리즈를 발표하는 윤미래는 제대로 된 힙합 앨범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나인뮤지스 경리는 5일 첫 솔로곡 '어젯밤'을 발표하며 솔로 데뷔를 알린다. 다음 날인 6일엔 '센 언니' 제시가 이국적인 트로피컬 신곡 '다운'을 발표한다. 그레이가 프로듀싱한 '다운'은 세련된 사운드에 제시의 랩과 보컬이 더해져 파워를 더할 예정이다.
솔로 데뷔 후 연일 명곡을 내놓으며 차세대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한 청하 역시 18일 신곡을 발표하며 컴백한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미니앨범을 예고한 청하가 차트의 반란 주인공이 될 지도 관심사. 여기에 빅뱅 승리가 20일 '더 그레이트 승리'를 내놓으며 솔로 컴백을 예고했다. 데뷔 후 첫 솔로앨범인만큼 YG와 승리가 얼마나 공 들였을 지 안 봐도 뻔하다. 예능인, 사업가 이전에 빅뱅 승리인만큼 그가 내놓을 신곡에 관심 높다. 
◆멜로망스·신현희와김루트, 음원강자를 잊지마
완전히 수면 위로 올라온 음원 강자들 역시 7월에 속속 등장한다. '선물', '유' 등 음원차트 최상위권 진출 및 롱런까지 이어가는 명품 듀오 멜로망스는 3일 신곡 '동화'를 발표한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부드러우면서 힘 있는 보컬의 조화로 큰 사랑 받은 멜로망스는 팀명다운 노래로 차트 호성적을 노린다. 여기에 '명랑 어쿠스틱 듀오' 신현희와김루트가 11일 신곡을 발표하며 '오빠야'의 아성을 넘을 준비를 마쳤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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