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 조진웅 "칸영화제 불참 아쉬워..한국서 자랑스러웠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7.03 11: 41

 배우 조진웅 “올해 칸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해 굉장히 아쉬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열린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작’이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지만 조진웅은 일정상 불참했다.
조진웅은 3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공작’의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다른 영화의 촬영일정과 홍보 일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했는데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공작'에서 안기부 직원 최학성 역을 맡은 조진웅은 당시 ‘독전’(감독 이해영)의 홍보 및 ‘광대들’(감독 김주호)의 촬영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그는 “저는 영화 ‘아가씨’로 69회 칸 영화제에 갔다 왔지만 이번엔 일정이 있어 가지 못했다. 선배님들과 후배, 감독님이 국위선양을 하고 온 것 같다. 저도 그 자리에 있고 싶었는데 아쉽다. 한국에서 보면서 굉장히 자랑스러웠다”고 전했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실화 모티브의 첩보극이다.
8월 8일 개봉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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