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예슬, 지방종 의료사고→건강 회복→새 소속사..의미있는 새 출발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7.03 12: 29

배우 한예슬이 지방종 수술 의료사고 아픔을 떨쳐내고 건강해진 근황을 공개한 동시에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게 됐다. 키이스트를 떠나 파트너즈파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한예슬은 구혜선과 한솥밥을 먹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파트너즈파크 측은 3일 한예슬과의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파트너즈파크는 키이스트 출신 신효정 대표가 설립한 매니지먼트사로, 한예슬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전속계약을 결정했다. 신효정 대표는 키이스트에서 한예슬과 함께 일한 바 있다.
파트너즈파크는 "다양한 매력과 재능을 갖고 있는 배우 한예슬과 다시 한 식구가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 다양한 활동에 기대가 크다. 함께 일 했던 경험과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예슬이 연기와 작품에 대한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한예슬이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강해진 근황이 담은 영상을 공개한 지 하루 만의 일이다. 앞서 한예슬은 지난 4월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큰 흉터가 남는 의료사고를 당했음을 고백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전 소속사인 키이스트 측은 한예슬이 의료사고를 당한 것이 맞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병원 측 역시 과실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이후 한예슬은 꾸준히 치료를 받았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공개하며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그 가운데 패션매거진 W코리아와 진행한 인터뷰 영상이 공개된 것. 이 영상에서 한예슬은 "그동안 뭐하고 지냈어?"라는 질문에 "병원 다녔어"라고 고백했다.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짓던 한예슬은 "현재 가장 가까운 목표는?"이라는 질문에 "건강해지자"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예슬의 건강해진 근황에 많은 이들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 배우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길 바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2003년 인기 시트콤 '논스톱4'로 주목 받기 시작한 한예슬은 드라마 ‘구미호 외전’, ‘환상의 커플’, ‘타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미녀의 탄생’, ‘20세기 소년소녀’ 등을 통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2007년 첫 출연한 영화 ‘용의주도 미스 신’으로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나상실 역을 맡아 자신 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로코퀸으로 등극했다. 
또한 세련되고 도도한 외모와는 달리 솔직하고 러블리한 매력을 갖고 있는 한예슬은 2030 여성들의 독보적인 워너비 패셔니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파트너즈파크, 한예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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