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퀸 씨스타 빈자리 채울 것"..플래쉬, 7전8기 컴백 각오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7.03 13: 40

데뷔 7년차 걸그룹 플래쉬(나래, 세령, 예린, 민서)가 생애 첫 쇼케이스를 통해 ‘힐링돌’의 컴백을 알린 가운데, 씨스타를 대체할 4인조 걸그룹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강남구관광정보센터 케이홀에서는 플래쉬 컴백 쇼케이스가 진행된 가운데, 플래쉬는 신곡 ‘베이비 로션’을 미디어 대상으로 첫 선보이며 이번 활동 각오에 대해 밝혔다.
플래쉬는 지난 2012년 싱글 앨범 ‘드롭 잇(Drop It)’으로 5인조 데뷔, 이후 멤버 변동을 거쳐 현재 4인조를 꾸리게 됐다. 이번 쇼케이스는 플래쉬가 데뷔 6년 만에 8번째 앨범 중 처음으로 진행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라 더욱 의미 깊다.

이날 멤버 나래는 “리더와 당신의 이상형을 맡고 있다”며 “저는 약간 능청스러운 러블리한 매력을 갖고 있다. 짓궂은 질문에도 애교로 넘어갈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사람 관찰하기 사람의 습관을 캐치해서 잘 따라하는 편이다. 춤출 때 고개를 까딱거리는 버릇이 있다. 특기로는 작사 작곡하는 걸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베이비 로션’은 로큰롤을 기반으로 한 팝 댄스곡으로 남자친구에게 나는 베이비로션 향기에 매료돼 남자친구의 향기와 함께 잠들고 싶다는 마음을 귀엽고 사랑스러운 가사로 표현했다.
세령은 “청순섹시를 맡고 있다”며 “먹방이 취미로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빠네’다. 되게 많이 (체중을) 감량했다”고 말했다.
플래쉬는 K팝 대표로 다수의 해외 공식 행사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2015 LA 한인축제, 2015 런던 세계 관광박람회, 2016 중국 코리아 위크 등에 초청됐다.
예린은 “시크하고 엉뚱함을 맡고 있다”며 단독 포토타임을 통해 개성을 발산했다. 이어 영화 감상과 맛집 탐방이 취미라며 “‘마녀’라는 영화를 봤는데 감명 깊었다. 그런 판타지 같은 영화를 좋아한다. 음식은 훠궈라고 중국식 샤브샤브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청순한 신곡 무대와는 사뭇 다른 스페셜 무대도 펼쳐졌다. 멤버 나래는 지금껏 감춰온 파워풀하고 섹시한 안무를 선보인 것.
민서는 “보컬을 맡고 있으며 귀여움과 깜찍함과 섹시함을 갖고 있다”며 드라마 보기와 온라인 게임이 취미라고 밝혔다. 그녀는 “‘롤’과 ‘배틀그라운드’를 좋아한다. 드라마는 웬만한 연애를 대리만족하는 로맨스 드라마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장에는 걸그룹 소녀주의보가 응원차 참석해 ‘복지돌’과 ‘힐링돌’의 만남이 성사됐다. 소녀주의보는 “플래쉬 선배님들 쇼케이스에 게스트로 서게 돼서 영광이고 이번 타이틀 곡 ‘베이비 로션’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파이팅”이라고 전한 후 ‘키다리 아저씨’ 축하 공연을 펼쳤다.
소녀주의보는 ‘건강한 아이돌’이라는 의미의 ‘육십돌’(60kg 아이돌)과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착한 문화공연을 지속한다는 의미의 ‘복지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지난 5월 두 번째 미니앨범 ‘키다리아저씨’를 통해 가요계 컴백한 바 있다.
플래쉬는 이날 SBS MTV ‘더 쇼’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갖는 가운데,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하며 팬들과 만난다. 나래는 멤버들을 대표해 이번 활동 각오에 대해 “저희가 어렵게 준비한 앨범인 만큼 무대마다 최선을 다하고 항상 성장하는 플래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저희가 4인조이지 않냐. 저희가 씨스타 선배님들의 빈자리를 채워드리겠다. 올여름 플래쉬 많이 사랑해 달라"고 덧붙였다. / besodam@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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