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방종 제거 수술 의료 사고를 당해 대중을 놀라게 했던 배우 한예슬이 소속사를 이적,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한예슬이 아픔을 딛고 배우로서 다시 도약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파트너즈파크 측은 3일 한예슬과의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밝혔다. 파트너즈파크는 한예슬의 전 소속사인 키이스트 출신 신효정 대표가 설립한 매니지먼트사로, 키이스트에서 두 사람은 함께 일했던 바다.
파트너즈파크는 "다양한 매력과 재능을 갖고 있는 배우 한예슬과 다시 한 식구가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 다양한 활동에 기대가 크다. 함께 일 했던 경험과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예슬이 연기와 작품에 대한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속계약 체결 사실을 알렸다.


한예슬은 전날인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밝은 얼굴로 근황을 공개하기도. 한예슬은 한 패션 매거진과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게재한 것. 영상 속 "그동안 뭐 하고 지냈냐"는 질문에 "병원 다녔다"고 답하며 꾸준히 병원을 다니며 치료했음을 전했다.

또 가장 가까운 목표로 "건강해지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한예슬은 지난 4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흉터가 남는 의료사고를 당한 사실을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에 해당 병원 측은 과실을 인정하며 사과했고, 한예슬은 화상 전문 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아왔다. 이후에도 한예슬은 SNS를 통해 팬들에게 근황을 공개하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음을 전했던 바다.
이례적인 의료 사고 이슈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던 한예슬이 연기자로서 건재함을 드러내주길 바라는 팬들이 많다.
2003년 시트콤 '논스톱4'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한예슬은 이후 드라마 ‘구미호 외전’, ‘환상의 커플’, ‘타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미녀의 탄생’, ‘20세기 소년소녀’ 등을 통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나상실 역을 맡아 '인생캐'를 선보였고, 2007년 첫 출연한 영화 ‘용의주도 미스 신’으로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수상했던 바다. /nyc@osen.co.kr
[사진] 파트너스파크, 한예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