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아픔 딛고 새 소속사”..한예슬 향한 꽃길 응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7.03 15: 20

최근 의료사고로 한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던 배우 한예슬이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을 맺고 새 출발한다.
3일 파트너즈파크 측은 “배우 한예슬과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예슬은 전속 계약 만료 후 새로운 회사를 찾기 보다는 한예슬 전 소속사 키이스트 출신 신효정 대표가 설립한 파트너즈파크와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전속계약을 결정했다. 신효정 대표는 키이스트에서 한예슬과 함께 일한 바 있다.

파트너즈파크는 “다양한 매력과 재능을 갖고 있는 배우 한예슬과 다시 한 식구가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 다양한 활동에 기대가 크다. 함께 일 했던 경험과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예슬이 연기와 작품에 대한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예슬은 얼마 전 의료사고로 고통의 시간을 보낸 바 있다. 한예슬은 지난 4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 수술한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진 않다”라며 수술 부위 사진을 게재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지방종 제거 수술 도중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사진은 충격을 안겼다. 이후에도 한예슬은 한 차례 더 상처 부위 사진을 게재했는데 상태는 심각해보였다.
한예슬의 수술을 집도한 병원은 “성형외과적 치료를 통해서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인의 관점에서 볼 때는 매우 심각해보이기 때문에 한예슬이 받을 심적 고통이 몹시 클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하며, 그 점에서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뜻을 밝힌다”고 사과하며 “한예슬이 전문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예슬의 의료사고로 의료사고 피해자들을 위한 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하기도.
이후 한예슬은 자신의 SNS을 통해 건강한 모습을 공개했고 지난 2일에는 패션매거진 W코리아와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에서 한예슬은 “그동안 뭐하고 지냈어?”라는 질문에 “병원 다녔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다음 날인 오늘(3일) 새로운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 이에 한예슬의 ‘꽃길’을 응원하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새로운 소속사에서 활동 잘하길”, “앞으로 응원하겠다”, “상처 잘 아물기를, 드라마나 영화로 만나요”, “상처 잘 치료하고 파이팅하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파트너즈파크 제공, 한예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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