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빈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나 반가움을 선사했다. 여전한 조각외모가 눈길을 끌었다.
원빈은 오늘(3일) 한 가구 브랜드에서 진행한 팬사인회에 참석해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사인회는 원빈이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가구 브랜드 체리쉬에서 개최한 행사로,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100여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진행됐다. 이벤트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한 팬사인회였다.

원빈은 이날 행사 전 가구 앞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조각 외모를 자랑하고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화이트 셔츠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40대라고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로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원빈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여 만이다. 당시 원빈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커피 브랜드의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나영도 해당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데 원빈과 이나영이 각각 다른 날 행사에 모습을 내비쳤다.
소속사 측은 “‘원빈은 안성기 선배와 이나영은 김연아씨와 각각 커피 행사에 참석했다”며 “원빈과 이나영 모두 현재 작품을 검토하고 있다. 영화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나영은 영화 ‘뷰티풀 데이즈’ 출연을 결정하며 5년 만에 복귀를 알렸지만 원빈은 아직 복귀작을 결정하지 않았다.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8년째 차기작을 정하지 않았다. 수많은 작품의 캐스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르내리며 복귀설만 무성한 상황. 원빈의 복귀설이 흘러나올 때마다 그의 복귀를 바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지만 8년째 결정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3일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그의 복귀에 관심이 쏠렸는데 소속사 측은 OSEN에 “기회가 있으면 앞으로도 공식석상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차기작에 대해서는 “차기작 계획이 아직 없다. 작품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체리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