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김한수 감독, "강민호 이겨내야 한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7.03 17: 48

"이겨내야 한다". 
강민호(삼성)는 지난달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23경기에 나서 타율 2할1푼9리(73타수 16안타) 3홈런 14타점에 그쳤다. 국가대표 출신 포수로서 큰 기대를 모았으나 아쉬움이 더 큰 게 사실. 
3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힘든 시기지만 경기에 나서서 결과를 내고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수는 타격이 전부가 아니다. 투수와의 호흡도 맞춰야 하고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지난해까지 주전 포수로 활약했으나 올 시즌 강민호와 번갈아 마스크를 쓰는 이지영은 지난달 5할1푼3리(39타수 20안타) 1홈런 4타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이에 김한수 감독은 "시즌 초반에 많이 안좋았는데 본인이 변화를 많이 주는 등 노력을 많이 했다. 2군에 다녀온 뒤 좋은 계기를 마련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김한수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최선을 다해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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