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비혼X결혼" '비스' 스윙스♥보라·지오♥최예슬, 100℃ 사랑ing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04 06: 51

스윙스와 보라, 그리고 지오와 최예슬이 당당하고 솔직한, 변함없는 사랑으로 천생연분 모습을 보였다.  
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서는 백회 특집이 그려졌다. 
MC들은 "오늘 100회"라면서 자축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MC들은 "기본도 우리 마음에 불 지르러 왔다"라면서 할리우드 스타일의 커플들이라며 스윙스, 임보라 커플 그리고 지오, 최예슬 커플이 출연했다.  

최예슬은 "5년후 지오와 육아전쟁 꿈꾼다"고 자기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윙스는 초반부터 사랑꾼모습을 보였다. 예능 처음인 보라를 살뜰히 챙긴 것.   
지오와 스윙스는 브로맨스를 보였다. 지오는 스윙스에게 취중 SNS 라이브 잘 보고 있다고 말했고, 이에 스윙스는 "지오 덕분에 개인방송 하기로 마음 먹었다, 연결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예슬 역시 첫 예능이라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너무 긴장해 토할 정도였다고. 옆에 있던 지오는 "설렌다는 표현이다. 저를 만났을 때도 토했다"며 이를 통역해 웃음을 안겼다.  
지오와 최예슬은 '오예 커플'이란 커플 이름을 밝혔다. 스윙스랑 보라는 특별히 없다고 하자, 즉석에서 '보스커플'을 만들었다. 
서로 애칭에 대해 물었다. 스윙스는 보라에게 베이비, 애기, 딸기라고 부른다고 했다. 그만큼 앙증맞다는 것.
보라는 9살차이인 스윙스에게 아저씨라고 부른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연애 중 출연은 쉽지 않았을 결정이라고 하자, 두 커플은 고개를 끄덕였다. 공개연애 결정 계기에 대해 지오는 "연예계 활동 하면서 가치관 변화가 생겼다, 한번 뿐인 인생 내 감정에 충실하기로 했다"면서 당당한 공개연애를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그러면서도 팬들에게 먼저 알리고 싶었으나 기사가 먼저 갑작스럽게 나는 바람에 속상한 마음도 전했다. 지오는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스윙스와 보라 역시 첫 공개열애 기사를 언급했다. 스캔들보다 기사에 나온 사진이 잘 안 나왔다며 속상해했다이어 스윙스는 본인보다 보라를 더욱 걱정한 모습도 보였다. 이와 달리 보라는 "괜찮았다, 굳이 감추지 않아 찍힐 줄 알았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지오와 스윙스 공통점으로 이상형이 한예슬이라 했다. 보라는 한예슬의 고양이상과, 예슬은 강아지상이 닮았다고 했다.  
 
첫 만남 스토리를 전했다. 스윙스는 보라에게 첫눈에 반했지만 바로 거절을 당했다고.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온 보라와 미팅 겸 술자리를 가졌고, 만나자마자 1차부터 3차까지 고백했다고 했다. 하지만 계속된 거절에 그 다음날 다시 전화해 고백했고, 친구 같은 느낌으로 연애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무려 4번 만에 고백을 성공한 일화를 전했다. 보라는 "한달 동안 연락하면서 솔직하고 의리있는 모습에 호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지오와 최예슬의 첫만남은 소개팅이라고 했다. 평소 섹시한 여자를 좋아한다는 지오가 젖은 머리로 온 예슬에게 반했다고. 예슬은 전날 술병이 걸려 구토로 시달린 탓에 시간이 없어 머리를 못 말리고 온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단지 술 마시러 갔던 것이라고 솔직고백했고, 스윙스는 "토했단 말을 어떻게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지 놀랍다"며 신기해했다. 헐리우드 스타일이었다. 
SNS으로도 두 커플의 사랑꾼 모습은 계속됐다. 당당한 공개 연애를 하는 모습이었다.  스윙스와  지오는 서로의 여자친구에 대해 "막 찍어도 예쁘다"며 깨알 자랑했고, MC들은 "적당히 해라"며 부러워했다.  
사랑 자랑 타임도 이어졌다. 스윙스는 보라에 대해 "여자친구 정말 착하고 아이같은 순수함이 있다"며 자랑을 시작했다.  맑고 깨끗한 보라 모습에 "안 다쳤으면 좋겠단 생각 뿐"이라며 아꼈다. 
스윙스는 22키로 감량도 여자친구 영향이라고 했다. 박재범과 태양의 팬이란 보라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고.알고 보니 보라는 스윙스의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권유했다면서 현명한 모습을 보였다. 보라는 "상의벗고 운동할때 가장 멋있다, 넋놓고 바라보게 된다"며 거침없는 애정을 보였다. 
보라는 스윙스에 대해 자상하고 섬세하다고 했다. 알아서 보라의 마음을 간파한다고. 그래서 싸울일이 없다고 했다. 끝나지 않은 남자친구 자랑을 계속했다. MC들은 "자랑 투머치다"며 부러워했다. 
그러면서 보라는 스윙스에 대해 "남한테 상처주는 걸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섬세한 사람이라고 했다. 어려운 동료들도 도왔던 미담을 전하면서 "대중들은 잘 모르는 스윙스의 모습이 있다, 모두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며 남자친구를 챙겼다. 
지오와 예슬도 운동데이트를 즐기다고 했다. 직접 커플 운동 동작까지 전수했다. 두 커플은 운동하던 중 뽀뽀타임도 가져 스튜디오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 분위기를 몰아 이구동성 게임을 시작했다. 텔레파시 게임까지 이어져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100회 특집에 딱 맞는 100℃만큼 뜨거운 두 커플의 사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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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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