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낯가림 극복" '톡투유2' 정은채, 마음까지 예쁜 '팔방미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04 07: 28

팔방미인 정은채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3일 방송된 JTBC예능 '김제동의 톡투유 2 - 행복한가요 그대'에서는 정은채가 출연했다. 
먼저 커피소년이 출연했다. 그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지만 짝사랑 하던 여자가 커피를 좋아했다. 함께 커피를 마시던 때를 떠올리면서 이름을 짓게 됐다"라며 활동명에 대해 전했다. MC들은 "미숫가루, 오미자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와 달리 유리는 "소년, 소녀라는 수식이가 마음에 들었다, 우리 소녀시대처럼"이라고 깨알어필했다.   

무엇보다 배우 정은채의 출연이 눈길을 사로잡아다. 유리는 "만화 찢고 온 것 같다, 아름답고 이국적인 외모"라며 감탄했다. 정은채는 쑥스러운 모습 보였다. 광주에 처음 온다는 정은채는 스태프들이 지치지 않게, 일찍 도착해 호숫가를 한 바퀴 산책했다고 했다. 일상도 영화같은 그녀였다. 김제동은 "그게 더 스태프들 지치게 하는 것"이라며 오늘 따라 더욱 짓궃은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대기실에서 눈도 못 마주쳤다고. 김제동은 "지금 함부로 대하고 있다"며 이를 민망해했다. 
커피소년은 정은채에 대해 "2013년 권순관 뮤직비디오에서 처음 봤다. 첫사랑처럼 설레는 미소를 봤다"면서 "저렇게 아름다운 분이 한국에 있다고 놀랐다"며 생생했던 첫인상을 전했다. 정은채는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김제동이 가까이 다가갔고, 너무 가까이 온 김제동을 보며 정은채는 화들짝 놀랐다. 이마 주름에 놀랐다고 해 배꼽을 잡게 했다. 
정은채는 많은 청중들 앞이라 더욱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대화는 처음이라고. 유리는 그런 정은채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대신 소개했다. 영국 유학 중 배우로 길을 왔다고 정은채를 언급, 지금은 글까지 쓴다고 했다. 모두가 "걸어다니는 예체능"이라 놀라워하자, 정은채는 "좋아하는 것 뿐, 잘하진 않는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어릴 때 발레부터 시작해 미술을 전공, 음악 앨범 발표도 모자라 최근엔 라디오 DJ까지 섭렵한 정은채의 숨은 이력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취미로 글쓰기까지 하는 그녀의 팔방미인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김제동은 정은채의 단점을 찾기 위해, 예체능과 정반대인 수학을 언급, 정은채는 수학은 포기했다면서 수포자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사람들 앞에 나서는건 힘들다, 왜 배우가 되었을까 스스로 궁금하다"면서 "아름다다, 신비롭다 말보다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가 되고 싶다"며 끊임없이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MC들은 "아직도 자기 매력을 다 보여주지 않았다, 더 많은 매력이 기대되는 사람"이라며 그런 정은채 매력에 빠져들었다. 
정은채는 이번 출연 소감에 대해 "김제동씨 진행 감동했다, 무대와 객석을 넘나드는 굉장히 훌륭한 배우라 생각했다"면서 "고마운 마음들 일하며 갚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 정말 감사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무엇보다 낯가림을 극복하며 사연자 한 명마다 진솔하게 피드백을 전하며 진심을 전하는 정은채의 모습이 감동을 안겼다. 손색없는 팔방미인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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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제동의 톡투유 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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